Green : 내가 먼저 만드는 푸른 지구 내가 먼저 시리즈 1
레나 디오리오 글, 크리스 블레어 그림,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푸른날개> 내가 먼저 손 내미는 열린 세계 Global

 

제가 원래 푸른날개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을 좋아해서 아이가 원하거나 제가

맘에 들거나 하는 책이 있으면 잘 구매하는 편입니다. 더군다나 외교관이 꿈인

고은이에게 글로벌 이라는 단어는 짝꿍처럼 친해져야 할 중요한 의미지요.

뭐 꿈이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우리가 살고있는 요즘 세상은 그렇게 다 뀌어가고 있으니

이제는 나와 생김새가 다른 이들을 다르게~멀게만 생각하고 세계화의 열린 인식에

발맞춰가지 않는다면 세계화로부터 뒤떨어지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겠죠.

이런 열린 생각을 좀 더 일찍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할 수 있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이 책은 유아~초등 저학년까지 흥미있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그림도 꼭 아이들이 그린것같아서 더 관심있게 보는것 같고 얼굴 캐릭터도 잼나답니다~^^

아직 한글을 완전히 떼지 못한 올해 8살 된 예은이한테 읽어보라고 했더니 속도는 좀 느렸지만

또박또박 읽어나가는 모습이 정말 이뻤답니다. 전에 외국 아이랑 몇번 놀아 본적이 있어서

그런지 책을 보면서 이러더라구요~ 그 아이와 내가 생긴 모습은 다르지만 나랑 노는건

똑같아요~ 미끄럼틀과 그네를 같이 탔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같이 막 웃었어요~

처음엔 말을 잘 못알아들어서 답답했는데 고은이 언니가 말해줘서 괜찮았어요~ㅎㅎ

그래도 고은이가 영어를 조금 배웠다고 중간에서 이어주는 역할을 했나봐요.

아직까지는 영어를 아주 잘하는것은 아니지만 외국 어린이를 만나면 짧은 영어라도

말해보고 싶어하는 의욕만은 1등이랍니다. 처음엔 쑥스러워서 저 보고 말 시켜보라고

옆구리를 콕콕 찔러대더니 지금은 어디가서 자기 또래나 동생들 외국인들을 보면

하이~하면서 인사를 먼저 건낸답니다~^^ 그 용기에 정말 박수라도 쳐주고 싶다니까요~ㅎ

이 책은 세계인 이라는 의미를 간단하면서도 쉽게 잘 설명해 주었어요.

이 지구 위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세계인 이라고 말이에요.

세계인은 나라와 인종 나이와 성별을 따지지 않으며 편을 가르지 않고 모두 한가족

이라고 생각한대요. 그리고 세계인으로써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설명해 놓았죠.

우리 예은이는 책을 다 읽고나서 동생한테 설명을 해줘야 한다고 자기 나름대로

책의 내용과 느낀점들을 심각하게 설명해주고 있더라구요. 지상이도 신기한듯이 보며

집중했구요~ 고은이랑 저랑 그 모습을 뒤에서 보면서 소리 안내고 웃었답니다~ㅋㅋ

 





 
 고은이가 이 책을 보고 저번에 공원에서 사귀었던 로라에게 오랫만에 편지를

써야겠다며 쓰더라구요. 고급스런(?)^^ 단어를 많이 쓴 수준있는 편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할말은 다 한~^^ 그런 알찬 편지였답니다~ 한동안 통화도 자주 하고 그러더니만

 요즘은 서로 바빠서 그런지 좀 뜸해졌었는데 이 기회에 전화한번 걸어보겠다네요.

고은이는 이 책 뒤에 있는 (나도 글로벌 리더가 되고 싶어요)에 소개 된 여러가지

국제기구들을 보면서 자기도 나중에 꼭 이런 곳에서 일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보겠다고~ㅎ

뭐 말은 청산유수 입니다~^^ 아무쪼록 그 생각이 변함이 없기를 바라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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