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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 인물백과 - 성격과 기질로 알아보는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아름다운 사람들> 성격과 기질로 알아보는 롤모델 인물백과
사람들은 살면서 자신만의 롤 모델이 있을거에요. 저는 한비야씨 처럼
멈출 줄 모르는 도전정신으로 세계 오지의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좋은일도
많이하고 세계의 다양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서로 도움도 주고받으며
넓은 세상을 가슴으로 품을 수 있는 그런 큰 사람이 되고 싶었답니다.
어릴 적 한때는 가수나 탤런트처럼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더랬죠.
뭐 요즘의 아이들도 거의 비슷할거에요. TV에 나와서 남이 날 알아봐주기를
바라고 왠지 화려할 것 같고 티비에서 보던 연예인을 직접 볼 수도 있고 말이져^^
우리 첫째도 마찬가지였어요. 초등학교 저학년때 까지만 해도 가수가 꿈이었죠.
제가 생각하기에도 노래에 그다지 재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러더니 어느 순간은 의사가 되고 싶다고도 했고 또 어떤때는 검사가 되고
싶다고도 했었더랬죠. 뭐 분기별로 여러번 바뀌기는 했었지만 되고 싶다는
직업들이 하나같이 마음에 드는것이 그 말만으로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초등 4학년인 지금 최종적으로 정해놓은 목표는 외교관 이랍니다.
작년엔가 직업에 대해 나온 책을 같이 읽어보며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 얘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외교관이란 직업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나봐요. 외교관이 뭘 하는 사람인지도 당연히 몰랐겠죠. 그래서 외교관이
하는일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고 외교관이 되기위한 자질에 대한 설명도
해주었었어요. 그떄부터 자신은 외교관이 될거라 했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결심은 변하지 않고 있는데요...문제는 이것이 진짜 우리 아이가 바라는
것인지...저의 강한 바램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조심스런 생각이...
그래서 고은이에게 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직업들이 있다는 것과 고은이의
마음이 진심일까 하는 복잡한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했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을수도 있고 그 일에 대한
롤모델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한참 읽어보더니 외교관은 없느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외교관으로써 제 8대 유엔 사무총장이 된 반기문 씨를
찾아보라고 했죠. 그랬더니 심각하게 읽어보더라구요. 반기문씨는 어려서부터
공부를 잘했는데 특히 영어를 잘해서 영어신동 이라 불렸고 고등학교 3학년때
선생님의 권유로 외교관이 되기로 했으며 결국은 꿈을 이뤄냈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울 아이가 한마디 하더군요. 이 분 처럼 영어신동 소리를 듣지는 않지만
나도 노력하면 저분처럼 될 수 있을까요? 라고 말이죠. 그래서 저는 이렇게
대답을 했답니다. 너는 그 분보다 더 멋진 여성대표 외교관이 될 수 있을거라고요~
그래도 아직까지 외교관의 꿈이 변하지 않은 울 아이를 보며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또 언젠가는 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앞으로는 울 고은이의 뜻을
존중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엄마의 욕심과 바램이 아닌 자신이
진짜 원하는 소중한 꿈을 꾸기를 바라니까요. 열심히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자신들의 꿈을 이룬 이 책의 주인공들을 한명한명 읽어보며 울 고은이도
자기의 마음속에 자신만의 롤모델을 생각해 보았을거에요. 또 언제 어떻게
바뀌게 될줄은 모르지만~ 그렇더라도 그 롤모델을 가슴에 담아두는 자체로
내 아이는 한발한발 성장 해 나갈거에요. 요즘은 이 책에 제가 관심을 두고있어요.
울 아이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찾아내 자주 얘기해 주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