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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될 테야 - 7.8살을 위한 첫 직업가이드
홍지연 지음, 박혜연 그림, 주명규 사진 / 조선북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조선Books 에서 나온 어린이를 위한 직업 가이드 랍니다~^^
7살 울 둘째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구입했는데 큰애가 더 잼나게 보내요.
처음에 먼저 나의 직업적성을 알아보는 질문들이 나와있어요.
A~E 까지 5개씩의 질문으로 구분이 되어있고요~
각 문항마다 체크한것이 10개 이상 넘으면 어떤 종류의 직업이 어울리는지
알맞은 페이지를 소개해 준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잠재능력에 따라 어울리는
직업들과 그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놀이도 소개되어 있답니다.
조작과 만들기 - 비행기 조종사,카레이서,컴퓨터 프로그래머 등등
함께하는 사회 - 경찰관,의사,교사,최고 경영자 등등
자연에 대한 호기심 - 동물 사육사,곤충학자,천문학자 등등
예술과 스포츠 - 영화감독, 발레리나,운동선수 등등
창의력과 상상력 - 아나운서, 패션 디자이너,파티시에 등등
이렇게 5가지의 큰 주제로 다양한 직업들이 구분되어져 있어서
아이의 적성과 잠재능력에 따른 직업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이 책에는 각 직업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일에 대해
알기 쉽도록 그림으로 나타내줌과 동시에 지금 현재 그 직업에
종사하는 인물들의 실물사진과 그들의 인터뷰들도 나와있어
아이들이 그 직업에 대해 훨씬 실감이 나도록 되어 있답니다.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직업에 대해서도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며
그 직업을 가지려면 어떤 자질이 있어야하고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라서 울 아이가 꿈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울 큰 아이는 꿈은 외교관으로 정해졌지만 울 둘째는
아직까지 뭐가 되고 싶다는 확실한 동기가 없어서 그런지 물어 볼 때마다
바뀌곤 합니다. 하긴 그 직업이 무슨일을 하는 직업인지 기본적인 것
외에 아직은 잘 모르니 그 만큼 선택의 폭이 없을 수 밖에요~^^
그래도 이번에 울 둘째에게 이 책을 보여주며 얻은 수확이 있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울 예은이는 커서 뭐가될래? 하고 물어보면
난 엄마가 될거야~라는 대답만 줄기차게 했었는데
지금은 불을 꺼서 사람들을 구하는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도 하고
우주를 볼 수 있는 우주비행사가 되고싶다는 말도 해요.
소방관은 저번에 다녀 온 키자니아 에서의 경험에서 나온것 같기도 하고
이 책을 보더니 자기가 아는 직업들이 나오면 정말 반가워 하더라구요.
저는 부모로써 (함께사는사회) 쪽 직업들을 선택했으면 하는 바램이~^^
그래도 울 아이들이 어떤 직업을 가지던 그 일을 행복하게 하는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 생각이 변함이 없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