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스쿨[what? 시리즈2)~누가 개미들을 노예로 삼았을까?~★★★

WHAT 왓? 14 누가 개미들을 노예로 삼았을까? ㅣ WHAT왓? 파브르곤충기편 2
고수산나 지음, 김세진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2년 4월

왓? 시리즈 중 파부르곤충기편2

누가 개미들을 노예로 삼았을까? 입니다.

개미나라는 어쩌면 인간세상 보다도 더 철처한 계급사회인 것

같아요. 노예개미인 곰개미는 병정개미의 명령을 무조건 따라야

하죠. 병정개미가 하는일은 오직 싸움 뿐이랍니다.

곰 개미들은 1년 반에서 2년 정도밖에 살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다른 노예들을 구해오기 위해 전쟁을 벌인답니다.

곰개미의 집을 쳐들어가 번데기를 잡아오는것이 목표죠.

가다가 여러가지 장애물을 만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죠.

가서 전쟁을 한바탕 치루면 언제나 힘 센 병정개미들의 승리죠.

하지만 달려드는 곰개미를 죽이지는 않는답니다. 왜일까여?

곰개미를 살려두어야 또 알을 낳아 번데기를 만들면

빼앗으러 가야하기 때문이래요..너무 잔인하죠...

개미들에 대한 이런 지식들을 재미있는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엮어나가니 모를수가 없겠죠?

왜코벌이 기생파리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파리가 살고있던 평화로운 곳에 왜코벌이 나타나면서

그들을 물리치기 위해 파리끼리 회의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자기들힘으로는 왜코벌을 물리칠 수 가 없으니

도움받을 누군가를 대려오기로 했는데 그때 데려 온 것이

자그마한 기생파리 랍니다. 그리고는 무시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파리들에게 자신들을 믿어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죠.

왜코벌이 애벌레가 있는 집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눈 깜짝할

순간에 벌이 가지고 있던 먹이에 알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왜코벌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애벌레에게

먹이를 가져다주죠.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기생파리는

항상 찾아가 왜코벌 애벌레에게 줄 먹이에다 알을 낳아놓죠.

그러니 그 속에서는 왜코벌 애벌레와 기생파리의 애벌레가

같이 있게 되겠죠. 덩치는 왜코벌 애벌레가 크지만 숫자적으로는

기생파리의 완승~게다가 얼마나 잘 먹어대는지 왜코벌의

애벌레는 늘 먹이가 부족해서 배가 고팠답니다.

어느날~기생파리의 애벌레들이 번데기가 되어 먹이를

먹지않게되자 왜코벌 애벌레는 안심을 하게 되지만 그것도

잠시...어미가 가져 온 먹이에는 또다시 기생파리의 알이

붙어 있었으니....휴...그리하여 왜코벌의 애벌레는 죽게되고

마을이 살기 좋아졌다는 이야기가~ㅎㅎ

생각해 보면 정말 징그러운 이야기 인 것 같아요.

그 짧은 순간 왜코벌 먹잇감에 알을 낳는 기생파리도 대단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