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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욱 만화 삼국지 1 - 도원결의
나관중 지음, 양승욱 엮음 / 상상의날개 / 2009년 7월
평점 :

중국의 파란만장한 역사중에 삼국지는 (위~촉~오) 의 삼국이
싸우는 과정과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하고 있답니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하니 다양한 방법으로
나와 있어서 다를 기본적으로 알고는 있지만 울 아이가 그 내용을
보다 이해하기 쉽고 역사적 사실을 잘 알 수 있을만한 책을
고르다보니 드디어 찾아냈네요~ㅎ 제 시선으로 봤을때 처음엔
주인공들의 얼굴 케릭터가 맘에 들지 않아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꼭 보고싶다는 울 고은이의 설득으로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고은이가 넘 재밌다고 그 자리에서 후딱 읽어버리길래
집에와서 저도 읽보았는데 저도 그 자리에서 후딱~ㅋㅋㅋ
그 다음 2권의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마구마구 궁금해지고~
이제는 울 고은이보다 제가 더 보고 싶어하는 책이네요~ㅎ
1권의 내용은 충신들을 멀리하고 간사한 내시들을 가까이 하여
나라를 잘 돌보지 못했던 환제가 죽고~13세의 어린 영제가
황제에 오르면서 10명의 내시들이 권력을 잡고 온갖 나쁜짓을
일삼는데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죠~ 그 열명의 나쁜 내시들을
'십상시' 라고 불렀다죠...
유비의 어린시절 얘기도 알기쉽게 나와주시는 쎈스~ㅋㅋ
우리의 영원한 세 영웅들의 운명적인 만남도 이루어지고~
다들 아시겠지만 유비~관우~장비~~~111111
(장각)이라는 인물이 요상한 술수로 백성들을 현혹시켜 황건당
신도들을 모아 부정부패한 한나라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다며 황건적의 난을 일으키게 되죠.
미래의 세명의 영웅들은 도원결의를 맺게되고~
환건적의 난을 소탕하기 위해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하고자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게 된다는 내용이랍니다~

읽다보니 케릭터들도 어쩜 그리 잘 매치가 되는지~ㅋ
그 인물에 맞게 잘 표현이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조조의 이미지는 의외였어요. 조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선이 얇으면서 간사하고 얄밉고 독살스럽게 생긴~뭐 그런
이미지가 떠올랐었는데 여기에서의 조조는 넘 듬직한 모습으로
표현이 되있네요~나름대로 정의도 넘치는 것 같구여~

집에와서도 한번 더 읽어보겠다며 앉자마자 또 후딱~ㅎㅎ
2권을 빨리 사달라며 애원의 눈빛을 보내네염....
안그래도 제가 궁금해서 빨리 2권을 사러가야겠어요~ㅎ

이 책은 이야기에 그치는 것 이 아니라 중국 역사에 대해 더
알기 쉽도록 연대표대로 정리를 깔끔하게 해주고 있어요.
재미있다! 중국어 를 통해서 한자의 6가지 생성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놓았고요~물론 기본적인 중국어회화도
들어있답니다. 동요로 익히는 중국어와 한자쓰기 연습장까지
정말 알찬 내용과 구성으로 이루어진 책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