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하비(David Harvey)는 "코즈모폴리터니즘이 귀환했다 (Cosmopolitanism is back)"라고 선언한다. 코즈모폴리터니즘의 ‘귀환‘ 이라고 하는 이유는 코즈모폴리터니즘이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 아니라, 그기원이 그리스 스토아학파 철학자들로부터 유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철학자에 이어 이 담론을 자신의 철학으로 끌어들인 이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는, 한동안 잊힌 것 같았던 이 담론을 그의 철학에 적용함으로써 근대 이후 코즈모폴리터니즘 담론이 다시 주목받도록 주요한역할을 했다. 코즈모폴리터니즘의 사상적 기원은 그리스 철학에 있다고할 수 있다. - P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