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정의 ·환대·연민·연대의 범주가 급진적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까운 친구만이 아니라 먼 친구, 아는 이들만이 아니라 모르는 이들, 종교나 국적이 동일한 이들만이 아니라 상이한 이들에게까지 관심과 책임의영역을 확장해야 한다. 이것이 ‘동료인간‘에 대한 의무다. - P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