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위기‘ 라는 개념은 우리가 실제로 살고 있는 지금 여기의 ‘지역적 위기’와는 별로 상관없는듯 들린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통해서 분명하게 경험했듯이, ‘세계(global)’와 ‘지역local)‘은 이제 더 이상 분리할 수 없다. 어디서부터 ‘세계‘가 시작되고 끝나며, 어디에서 ‘지역‘이 시작되고 끝나는가의 경계를 이전처럼 선명하게 그을 수 없다 - P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