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는 아저씨

[전자책] [세트] 홀리는 아저씨 (총2권/완결)
모순정 / 에피루스 / 2025년 10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야기가 듬성듬성하고 마무리도 다 지어지지는 않은 듯 하다.
외전이 나오려나.

저주와 형벌까지 내릴 수 있는 절대자가 제 욕망과 쾌락에만 몰두하면 얼마나 많은 이가 비탄에서 굴러야 하는지 잠깐 생각했는데, 이놈은 신에게 들키긴 하려나.

남주는 그저 시녀 하나를 구했다는 이유로 사는 내내 시험에 시달리는 도깨비로 살아야하는 저주를 받았다. 불로불사이나 무통은 아니라, 내밀어진 여인들을 색시로 취하라는 유혹을 거부하는 동안 불에 탄 몸이 재생되는 고통을 견디며 살아왔다.

여주는 부모 손에 이끌려 보육원에 맡겨졌다.
삶에 찌들고 퍽퍽하고 힘들었지만 딱 죽을 것 같을 때면 어디선가 숨구멍을 틔울 손길이 내밀어졌다.

아저씨 아니 도깨비. 모든 게 그가 계획한 길이었대도 다 괜찮다. 지금 잠깐 겹친 인연이, 이 시간이 지나면 또 쓸쓸하게 지쳐 영생을 살아야 할 도깨비가 맘아플 뿐.

[100자평] [세트] 홀리는 아저씨 (총2권/완결)

[전자책] [세트] 홀리는 아저씨 (총2권/완결)
모순정 / 에피루스 / 2025년 10월

외전이 필요한데요 ㅠ

[100자평] 최애를 부탁해

[전자책] 최애를 부탁해
슈페 / 엘로그 / 2025년 10월

조상신이 도왔다. 결혼 전에 바람 피는 똥차를 피했고 최애가 제 집에서 피신중이다. 역시 똥차 후 벤츠는 과학인 건가.

두 번째 약혼

[전자책] 두 번째 약혼
윤사라 / 빨간맛 / 2025년 9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억상실 남주와 날벼락맞은 여주가 파혼하지 않고 약혼을 유지하기 위해 다시 처음부터 사랑을 쌓아가는 이야기.

약혼자가 전장으로 떠나 있던 2년 동안, 여주는 사교계에서는 웃고 다녔지만 속으로는 약혼자 걱정으로 점점 무너져가고 있었다. 걱정이 현실로 닥쳐, 남주는 무사히 돌아왔지만 여주와 만나기 전까지의 기억만 남아 있다.

정략혼이 아닌 연애로 맺은 약혼이었건만, 여주는 파혼이 두렵고 남주가 책임감만으로 이 약혼을 유지하는 것도 슬프다.

남주는 약혼녀라는 사람이 기억나진 않지만 그녀의 눈물이 맘에 걸리고 그녀가 다른 남자랑 만날 거라는 가정에는 맘이 뒤틀린다.

이 약혼을 유지하기 위해 데이트를 시작한 두 사람은, 다시 사랑하는 연인으로 거듭날까.

직진 시 유턴 불가

[전자책] 직진 시 유턴 불가
우해주 / 블라썸 / 2025년 10월

3년을 짝사랑해 온 인기남에게 고백해서 남친 여친이 됐다.
소문과 달리 남자는 개차반이 아니었고, 투덜대면서도 그녀에게 맞춰왔다.

마음이 진지해졌는데 여주는 그제야 겁이 덜컥 났다.
시한부라서였나 보다. 그래서 잠깐의 용기를 냈던 건가 보다.
선을 긋고 그 안에서만 움직인 건 오히려 여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