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천룡흔 (개정증보판) (외전포함) (총2권/완결)
칵스 / 북극여우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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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의 광증을 잠재우기 위해 선인의 피를 이은 가문의 영은 승계의식을 행해줘야 하는데 모든 게 다 귀찮고 의미 없어 그저 노는 동안, 어영부영 백사의 정혼자가 되었다. 내가 영을 좋아하니 나를 택해 달라는 천호를, 10살이나 어리다고 그 말을 그저 어린 아이의 치기라 무시하였다. 그러지 말 것을. 조금만 더 기다려 주었다면. 그때 매달리는 너를 안고 같이 떠났더라면.

모든 걸 버리고 같이 떠나게 된 후에야 비로소 승계의식이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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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천룡흔 (개정증보판) (외전포함) (총2권/완결)
칵스 / 북극여우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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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매는 게 없던 선인 영, 죽은 영을 다시 불러오기 위해 칼을 휘두르는 천호. 어린 마음이라고 외면할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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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비혼주의 금지법안 (총2권/완결)
피오렌티 / 에이블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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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대학생, 극과 극의 처지에 있던 그애는 스폰 같은 연애를 제안하고 다음날 사라졌다 7년 후 더 벌어진 위치에서 7년 전의 자신은 어리석었다면서도 결국 본질은 같은 제안을 건넨다.

집착하지 않을 것 같아 끌린다고 했던 남주는, 집착의 끝판왕에 독점욕, 통제광 적인 면모를 보인다. 너밖에 없고 우리는 이제 사귀는 거고 결혼한다면 너랑 할 거라면서 그는 감정 소모를 원하지 않는 비혼주의다.

기약이 없는 만남, 결국엔 섹스만 있는, 이 욕정이 사그라들면 언제든 끝날 수 있는 관계. 여기에 더 전전긍긍 매달리는 건 남주지만 여주는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져 괴롭다.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구질구질 매달리고 싶지 않아서, 결혼을 하지 않아도 그에게선 떠날 수 없다는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잠시간 떨어져 있던 동안 남주는 혼자서 프러포즈 반지를 맞추고 찾아헤매고 법적을 얽히지 않은 관계의 한계마저 맛본다. 비혼주의 따위 개나 주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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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비혼주의 금지법안 (총2권/완결)
피오렌티 / 에이블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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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을 묵은 “널 사랑하지만 비혼주의”는 어떻게든 버티다가 법적보호자의 벽 앞에서 폭발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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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페이크 쉘터 (Fake Shelter) (총2권/완결)
알마 / 레이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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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에게 반기를 든 세상에서, 인공지능 네트워크 접속을 잠시 미뤘던 덕에 초호화 사양의 전투형 휴머노이드의 보호를 받으며 부산에서 서울의 쉘터로 올라가는 길, 어쩌다 그 담당연구원이 됐던 여주는 로봇공학도답게 극히 사무적이고 이성적으로 그를 대했지만, 무한에 가까운 헌신, 개발자가 예술로 빚어낸 남주에게 점점 의지하게 된다.

단단했던 정신은 연일 이어지는 로봇의 공격과 살해된 인간들의 끔찍한 참상을 마주하며 점점 무너지고, 변함없이 냉철한 휴머노이드가 제게 보여주는 사랑을, 그가 네트워크에 잠식돼 자기를 갑자기 해치는 게 아닌가 두려워하고 의심하면서도, 로봇이 말하는 사랑이 정말 사랑인 것인가 의문을 해소하지 못한 가운데서도, 죽어버린 그의 육체와 지능을 되살리면서 자신이 그를 사랑한다는 것을, 그가 원했던 대로 그가 없으면 안된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AI 남주와 인간 여주의 섹슈얼 로맨스일 거라 가볍게 생각하고 덤볐는데 뒤통수를 맞은 듯 얼얼한 사랑이야기였다. 외전이 꼭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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