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주가 짝사랑해 온 친구누나, 남자로는 생각도 않았던 동생친구. 끝없는 도전에 응답하는 여주. 이래서 도끼열번 전설이 안없어지는 거다. 나는 꽤 좋아하는 편이다.
어려서부터 짝사랑해 온 친구 누나가 다른 남자로 인해 눈을 반짝인다. 행복하면 내 마음이 찢어져도 참아야지. 하지만 개같은 놈이 바람을 펴 감히?
여주는 애인의 바람에 이별을 고하지만 뻔뻔하게 재결합을 주장하는 놈에게 맘만큼 확고한 대처를 못한다.
천재 수영 선수로 전국민이 시어머니일 남주, 구질구질한 전남친, 동생 친구, 나는 그저 평범한 신출 아나운서. 여주는 이 길을 가는 게 영 어렵지만, 이렇게나 열렬히 다가오는 남주는 뿌리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