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 제 인생을 주저앉혔다며 평생을 저주하고 폭력을 휘두른 엄마는 결국 결혼마저 맘대로 시키려 한다. 자포자기 상태의 여주는 처음 본 남주에게 하룻밤을 제의하고 남주는 오는 여자 막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은 어른들의 뜻에 내몰린 맞선자리에서 마주친다.여주를 찾고 싶던 남주. 남주가 내내 떠올랐던 여주. 다행히 이렇게 만났으니 결혼까지 쏜살같이 내달리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사방에 이런저런 덫이 많다. 읽는 독자는 속이 터져버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