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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뼈칼과 애선 (총2권/완결)
봉나나 / 에피루스 / 2025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같이 굴렀더니 개처럼 삶기게 생겨서 먼저 쳤는데 그 자리에 있다 휘말린 여자와 도피하다 사랑의 도피가 돼버렸다.
생전 처음 느끼게 된 이렇게나 좋은 사랑을, 개같이 구르면서 저지른 죗값이 붙잡는다.
조직/암흑가 키워드를 딱히 꺼리지는 않는데 그래도 남의 피눈물 위에 올린 행복 같아서 찜찜하달까. 지은 죄가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긴 시간 사법적 처벌을 받고 나온 남주와 씩씩하게 기다려낸 애선이 세 식구 네 식구가 돼서 내내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