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여행 하듯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특별할인가)
마르코 카타네오 지음, 손수미 옮김 / 생각의나무 / 2004년 10월

우연히 서점을 들렀다가 발견된 책이었다.

책값이 95,000원이라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는데, 보급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했던가 보급판을 살 수가 있어서

시리즈 3권을 모두 사고 말았다.

책이 너무 무거워 한꺼번에 들기조차 힘들었다.

책의 무게 만큼이나 볼 내용은 풍부했다.  초등학생 아이들 보다 남편이 더 좋아했고

해외여행의 경험이 있는 동생은 너무 좋아서 눈을 떼지 못했다.

글을 보지 않고 사진만 봐도 안목이 높아질 그런 책이다.

너무 좋아서 책꽂이에도 꽂지 않고 손 닿는 곳에 두고 수시로 빼서 보게 된다.

일단은 유네스코 시리즈 3권을 샀는데, 다른 시리즈도 모두 살 예정이다.

책꽂이가 든든해서 좋고, 사진이 좋아서 좋고, 내용이 좋아서 너무 좋은 책이다.

극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