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오스만 제국

오스만 제국 - 찬란한 600년의 기록
오가사와라 히로유키 지음, 노경아 옮김 / 까치 / 2020년 7월

깊지는 않지만 요령있는 입문서

[100자평] 한 무제

한 무제 - 중국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다 ㅣ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요시카와 고지로 지음, 장원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4월

재미있기는 한데 조금 낡은 책이다.
고조선 정복이 빠져 있는데 원저에도 없던것인지 아니면 국민감정을 고려해서 일부러 누락시킨 것인지 궁금하다.

[100자평] 수상록

수상록 - 정세균 에세이
정세균 지음 / 이소노미아 / 2021년 4월

서술이 너무 평면적이라서 잘 안 읽히는.

[100자평] 믿는다 송영길

믿는다 송영길 - 그가 걸어온 길, 걸어갈 길
오현정.임병택 지음 / 좋은땅 / 2021년 4월

너무 무미건조하네요.

이번에는 차이콥스키

차이콥스키 -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볼가강의 영혼 ㅣ 클래식 클라우드 27
정준호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아르테에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예술가와 여행의 만남 컨셉의 시리즈물이다.

그 동안 구입한 시리즈는 카뮈, 코난도일 등등이 있었는데 이번에 차이콥스키가 나왔다.

사실 차이콥스키는 다른 작곡가에 비해서는 관심도가 떨어지는 편인데 그 이유는 아마도 

악상의 전개가 좀 낯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러시아의 아름다움 때문이라도 이 책을 잡지 않을 수 없다.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는 여행 보다 예술가 본인의 비중이 높고, 여행은 중간 중간 소개되는 챠이콥스키 관련 장소에 관한 설명이 주를 이룬다. 그에 대한 호오는 전적으로 취향의 차이일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로 나가는 길이 꽉 막힌 지라 책으로나마 러시아의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챠이콥스키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이 이 책의 미덕이다. 

저자는 이미 여러 권의 전문서적을 낸 바 있는 전문가라서 내용은 믿을 수 있다.

시리즈의 다음편으로 예정되어 있는 바그너, 오비디우스편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