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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자들 - 1914년 유럽은 어떻게 전쟁에 이르게 되었는가
크리스토퍼 클라크 지음, 이재만 옮김 / 책과함께 / 2019년 1월
평점 :
짬짬이 읽다보니 여러 달이 걸렸다. 1차 세계대전은 2차 세계대전의 어머니이다. 2차 세계대전은 1차 세계대전의 연장전에 다름 아니다. 따라서 1차 세계대전의 발발원인이 중요한데, 이미 여러 연구문헌이 나와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시각과 다소 다른 의미있는 시각을 제공하는 명저이다.
바바라 터크먼의 8월의 포성이 전쟁이나 심리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은 외교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번역도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