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법총칙 - 민법강의Ⅰ, 제7판중판
곽윤직 지음 / 박영사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민법총칙에 관한 기본서로서,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법서 중 하나일 것이다. 최근 추세는 1권이나 2권짜리 책으로 민법을 '때우는' 것이라고 하지만, 나는 지금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감히 이 책을 기본서로 삼고 차분히 4-5회 가량 숙독할 것을 권하고 싶다. 결국 시험에 붙거나, 법률가로서 실무를 처리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법적 사고 방식(콩글리시로 리갈마인드라고 하는..)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을 차분히 읽는 것은 그 사고 방식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한가지 만일 법률실무를 하게 될 경우, 이런 책은 다시 읽을 길이 없다(너무 바빠서이다..믿기지 않지만..사실이다..)지금 공부할 때 완전히 이해하겠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은 판례가 상당히 낡았고, 최근 학설 동향이 거의 반영되지 아니하였다는 점인데 이 점은 각자 최근 자료를 동원해서 보완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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