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인공지능 활용교육 - 교사 연구자들이 들려주는 연구와 실천 기반
이동국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인공지능 활용교육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초반부는 대학교 교재를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인공지능 교육의 필요성과 사용 방법, 그리고 그에 대한 한계를 논하고 있다. 처음에는 페이지를 넘기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현장에서 이걸 어떻게 활용할까?'라는 생각에서

점차 '언젠간 사용하게 될텐데, 어떻게 제대로 활용해야 할까?'라는 생각으로 마음이 변했다. 현재의 교육정책에 따르면 AI는

교실과 학생들 사이에 계속해서 진입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옳은 것인지,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토론이 충분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ai는 뭐든 만들어내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닌

인간이 활용할 수 있는 수준에서 다뤄야 올바르게 쓸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여튼,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책의 후반부에서는 AI가 이런 의문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담화가 제공된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초등과 중등은 엄연히 발달 수준의 차가 있기 때문에 접근방식에서 차이를 둬야하지 않을까?


AI가 들어올 미래, 두려움과 기대, 그 현장을 살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따라하면 완성되는 인공지능 활용수업 - 교실에서 바로 쓰는 초등 전 과목 AI 융합 교육 가이드북, 챗GPT 활용 인공지능 윤리 수업사례 제공
이준록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제목대로다. 따라하면 수업이 완성된다. 


어찌보면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이라 볼 수 있으며 하나의 블럭화된 수업 재료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

전체적인 수업흐름을 풀어가고 있으며 마지막 챕터에서는 그에 어울리는 인공지능 도구를 안내하고 이에 어울리는 수업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이 부분이 이 책의 장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교사 자신의 아이디어를 섞는다면 더더욱 풍부한 수업을 진행해볼 수 있다.


이책에서 안내하고 있는 도구들은 다음과 같다.

 브루, 코다니, 엔트리, 잇셀프, 구글렌즈, 모럴머신. 리빙아카이브, 딥 드림 제너레이터, 카카오오븐, 펭톡, 크롬 뮤직랩 등이다. 이미 교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도구도 있으며 낯선 도구들도 있다.


과목별로 수업을 제시한다는 점이 또 눈에 띈다.

10과목의 수업을 ai를 활용하여 적어도 한 수업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면에서는 정말 집필진들이 열심히 썼구나 싶었다. 



이책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AI가 낯선 사람들에게 유용한 , 어떻게하면 인공지능 수업을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안내서이기에 그런 분들에게 

매우 추천한다.


앞으로 이 뒤를 채워갈 교사들의 뒷 이야기가 궁금한건 나뿐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적 똑똑 세계사 시리즈
제임스 데이비스 지음, 김완균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게 된 건 순전히 책 표지에 있는 그림 때문이다!! 너무나 귀욤귀욤한 그림을 보게 되니 도저히 내용이 궁금해 참을 수가 없었다. 후크 선장같은 애꾸눈 선장에, 곁눈질하는 애완 앵무새, 해골 해적까지!! 게다가 책의 표지를 보니 똑똑 세계사라는 타이틀이 있다! 해적 이야기를 역사의 흐름대로 하려나?라고 짐작하긴 했지만... 책의 판형 크기나 표지 두께를 생각했을 땐 엄청 유아들을 위한 재밌고 가벼운 해적 이야기를 풀어내지 않을까 하는 짐작과는 다르게... 매우 꽉 찬 책이었다! 글자가 꽉 찼다기보다는 내용이 매우 알차다는 말이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거의 30가지 정도의 소재로 해적을 소개하고 있다. 해적이 대체 누구인지부터, 해적이 언제부터 생겼나, 바이킹부터 사략해적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는 해적의 스타일부터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치던 유명한 해적들을 소개하기도 하고, 또 해적이 타는 배나 해적들이 입는 옷, 먹는 음식까지 하나하나 자세하게 파지 않으면 잘 알지 못할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정말 흥미로웠던 것이 과연 누가 이렇게 해적에 대해 디테일하게 파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줄까 싶었는데, 이 책은 그런 섬세한 부분까지 아주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 누가 해적 깃발에 처음으로 해골을 그려넣었을까라던가, 바다속에 가라앉은 보물은 모두 데이비드 존스 거라며 악명이 높았던 유령 해적의 이야기라던가, 크라켄같은 바다괴물들의 이야기처럼 흥미로운 주제도 들어 있고, 해적이 힘들었던 점, 해적이 자주 걸리는 병 등 그들의 애환까지 모두모두 녹여져있다. 원피스라는 해적 만화를 통해 해적에 대해 호기심과 동경을 갖고 있을 많은 아이들에게 이만큼 흥미로운 책이 또 있을까?!?!?




이런 알차고 흥미로운 내용이 아주 아주 귀여운 그림에 녹아 뒷 내용이 더욱 궁금하게 한다. 어른의 눈에도 즐거운데 해적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아마 백과사전이나 지침서처럼 다양한 해적의 정보를 가득 알려주는 즐거운 책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깃털쌤의 이야기가 있는 교육연극 수업
박병주 지음 / 에듀니티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남 앞에 서는 걸 싫어한다. 표현력이 부족하다. 상상만 해도 손바닥에 땀이 차는 것 같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발표할 때의 나의 모습이다. 꼭 발표만이 아니라도 감정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건 여간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교직에 나와보니 어릴 적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어린이들이 참 많다. 부담 주고 싶지도 않고, 그럴 생각도 없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걸 깨볼 기회를 주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런 고민과 망설임 사이에서 들어본 교육연극 연수들이 참 임팩트이 있게 다가왔었다. 마음의 벽을 먼저 허물어뜨리고 안전한 교실 환경을 조성한 후에 자유롭게 표현하는 경험들을 해본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는 다르리라 믿는다. 


좋은 연수도 많았고 그 중 내가 활용하는 부분들도 있지만, 사실 코로나 이후 아이들과의 접촉에 조심하다보니 이런 표현활동에 대해 내가 부담을 느꼈던 부분이 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한동안 교육연극을 잊고 살고 있다가, 우연히 이 책을 접하자 다시 마음이 뛰는 것을 느껴 읽게 되었다.


서문에 저자가 적은 것처럼 여자친구 두 명을 떠나보낼정도로 책을 쓰기 힘들었음이 느껴졌는데, 살펴보니 떠나보낼만 하달까. 그만큼 정성과 꼼꼼함이 들어있다. 설명이 잘 안되는 부분은 손그림으로, 또는 아이들 사진으로, 또는 레고 피규어같은 인형들로 활동장면을 소개하고 있고, 그동안 내가 연수에서 들었던 많은 내용들이 여기에 집대성되어 정리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없이 가벼운 영혼같아 깃털같다고 불렸던 대학교시절의 교수님 덕분에 깃털쌤이라 자신을 부르게 되었다고 하지만, 이 책은 한없이 묵직하고 꽉꽉 눌러담은 느낌이 든다. 사실 내가 관심이 있어도 깊이 파보는 분야는 아닌지라 점점 사라져가던 많은 기억들과 방향성들이 이 책을 보니 다시 떠오르게 되기도 했다.


교육연극을 시작하고 싶은데 아예 막막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물론 읽는다고 한번에 다 잘할 수 있는 게 아닌 건 모두가 알겠지만, 결국 실패를 하더라도 도전해보면서 느끼는 것이 많을 것 같다. 나도 매번 시행착오를 겪지만 그를 통해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시간들의 의미가 너무 커서 자꾸만 도전해보고싶은 분야라 더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일단, 해보며 아이들과 어울리며 머리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공부해보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이 책의 방향성인 것만 같아 더 마음이 움직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동산 경매 셀프등기 A to Z -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부동산 셀프등기 A to Z
이창석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아파트를 살 때 셀프등기를 했었다. 내가 주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배우자가 주도적으로 해주었는데 보는 내내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부동산에서도 한번에 잘 되어야할텐데 쉽지 않다고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공부를 해낸 끝에 한번에 깔끔하게 해결하며 이러한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방법만 알면 셀프등기를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다.

어쨌든 빠지지 않고 꼼꼼하게 서류를 챙겨야한다는 것이 등기의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워낙 서류가 많고 우리는 이 일을 아주 가끔 하게 되다보니 매번 어려움을 겪는다. 게다가 경매로 등기를 치게 된다면 일반 거래보다 더 챙겨야 할 서류들이 많을 것이라 아마 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부모님과 전에 경매를 한 번 해 보았을 때에도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더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을 만나니 꽤나 자신감이 붙게 되었다! 왜냐하면 아~~~주 찬찬히, 깔끔하게 단계별로 필요한 것을 짚어주었기 때문이다!!

책을 쓴 저자는 10년간 경매로 여러 차례 경매를 해보다보니 이런 셀프등기에도 익숙한 분이었다. 여러 케이스마다의 경매 등기치는 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책의 목파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우선 기초 지식 15가지를 소개하며 이전등기를 하는 방법을 정리해두었다. 그 후에는 단계별로 경매 셀프등기를 하는 순서도와 함꼐 단계별로 필요한 서류를 형광펜 긋듯 짚어가며 소개해주고 있다. 중간중간 알아야 하는 민법 소개까지 함께 하면서 말이다. 순서도로 소개하면 서류들이 흩어져서 놓칠까봐 다시 한 번 셀프등기 순서를 표에 정리하여 단계별로 한장으로 소개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니, 저자의 꼼꼼함이 다시한 번 느껴지기도 하다. 더불어 필요한 서류는 얼마든지 다운로드하여 쓰기 편하도록 블로그를 QR로 연결하여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을 보며 감탄했던 부분인데, 정말 이 책만 활용하고 따라하면 놓치지 않고 셀프등기를 바로 다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 자료를 바로 바로 떠먹여주며 챙겨주는 모습에 이만한 실전서가 또 있을까 싶었다.

서류를 다 챙긴다고 서류가 혼자 작성되는 것이 아니기에 사실 더 두려웠는데, 이 책에서는 각각의 서류에서 우리가 꼭 챙겨 써야 할 부분들을 짚어서 밑줄 쫙 그어 표시해두었기에 정말 옆에서 선생님이 앉아서 소개하는 듯한 착각이 일어날 만큼 차근차근 소개해주고 있다. 계산을 하는 부분이 나오면 사례를 들어가며 계산을 하나하나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취득세 등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ATM기 이용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부분에선 헉!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을 접하게 된다. 인터넷을 활용하여 아주 어려운 서류 처리도 놓치지 않고 한번에 해결해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족집개 과외같은 책을 만날 수 있어 참 감사하고 기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