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플 때, 슬플 때 혹은 즐거울 때를 겪는 사소한 태도, 입버릇처럼 되풀이하는 사소한 말은 그 사람의 삶의 습관이다. 그 사소한 태도와 버릇들은 삶을 대하는 그 사람의 자세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아픔과 슬픔, 애도를 달랠 때, 기쁨과 즐거움과 충만함을 누릴 때 무엇으로 달래고 누릴까. 세상사를 겪기 위한 당신의 소소한 습관이 부디 향기롭고 가볍기를 바란다.
- P63

사람은 결코 - 다시
태어나도 - 다른 삶을
살지 않아요. 흔히
같은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같은
실수밖에 하지 않아요.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것만
되풀이하는 거예요.

사노요코 - P64

피로감 역시
술버릇과 마찬가지로
부적절한 것이다.
둘 다 나쁜 습관의
증거다.

- P80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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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변하고 시드는 사랑의 미래를 보는 것만 같아 이런 간극이 서글프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굳이 애써 말하지 않아도 아무렇지도 않게 유지될 수 있는 이 관계가 소중하게 느껴진다. 실제로긴장하며 대화해야 하는 사람들보다 남편하고 뭔가를 먹을 때 가장 맛있기도 하다. 분명 존재감이 있으면서도 사람이 주는 피로감을 거의 느끼지 않게 하는 유일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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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관계가 숙제처럼 다가올 때면 그동안 스스로 배운 것들을되뇌곤 한다.
나 가족, 그다음이 친구라는 우선순위를 잊지 말 것.
나를 열어놓지만 상대에게는 초대받는 만큼만 다가갈 것.
상대를 내 삶 안으로 억지로 초대하지 말 것.
친밀한 한두 관계에만 의존하지 말 것.
상대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 말 것.
삶은 원래 외로운 것임을 잊지 말 것.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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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국가가 부당한 말을 할 때 우리는 반대말을 찾으면 안 된다. 옳은 말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사회에 할 수 있는 말, 해야 하는 말은 여성을 도구로 보지 말라는 것이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라는 것이다. 우리 각자의 성별이나 자녀가 있고 없고가 기준이 될 수 없다. 우리가 어린이를 위해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어린이 스스로 그렇게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약자에게 안전한 세상은 결국모두에게 안전한 세상이다. 우리 중 누가 언제 약자가 될지모른다. 우리는 힘을 합쳐야 한다. 나는 그것이 결국 개인을지키는 일이라고 믿는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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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p 어린이라는 세계는 우리를 환대한다.

어린 시절의 한 부분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을 아는 것이 저의 큰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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