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이근후 지음 / 샘터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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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사계절을 보내는 이들에게 띄우는 편지 ​

작가
이근후
출판
샘터사
발매
2014.12.30

인생을 사계절로 나누고, 그 나이에 맞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고 직언하듯 던지는 조언이 아닌 내가 살아보니 이게 더 좋다라고 느껴지는 다정함.

편지1, 편지2... 로 주제를 잡아 들려주는 형식이라 더 편안하게 읽을수 있었지요.

지은이를 소개하는 사진을 보고 덩달아 미소지었습니다. 거울속의 노인을 보고 흠칫 놀란 지은이는 정신과 의사 이근후 박사님!

1년에 한번씩 네팔로 가 의료 봉사를 한지 3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또한 이 책을 읽고 싶은 흥미를 끌어내었죠.



봄 : 태어나서 청년시기 까지 학교와 사회, 부모에게서 학습하는 시기,

여름 : 그동안 익힌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뜨겁게 살아가며 홀로 서는 적응의 시기. 청년에서 장년으로 넘어가는 시기.

전, 여름시절을 살고 있습니다.^^

가을 : 뜨거웠던 시기가 지나고 차분해진 시기. 마음에 아직 온기가 남은 노년의 시기는 삶을 반성하고 참회하게 됩니다.

겨울 : 인생의 사계절이 끝나가는 겨울에는 더 자유로워 질 필요가 있습니다. 노년은 평온의 계절이지요.







내가 앞으로 그곳에서 그 일을 하기를 원한다면, 그곳과 그 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세요. 직접 뛰어들어서 그 일을 경험해 보세요.

그것이 목표이고 나머지는 수단일 수 밖에 없습니다.

꿈은 만드는 것입니다.

편지3 - 꿈을 찾지 마세요. 꿈을 만드세요 중.. P28

이 책의 또 하나의 볼꺼리는 캘리그래피 글씨입니다. 글씨가 주는 힘이 아주 커요.

그 글씨를 쓴 분이 유명한 박병철님이셨더라구요. 광화문 글판으로 유명한 분이지요.

책속 캘리그래피 글, 감상해보세요. ​










​난, 내 인생을 잘 살고 있는것인가?

나는 아직 여름이구나, 팔팔하게 인생을 익힐 시기에 왜이리 나태하게 살고 있는 것일까?

​아, 가을 시기엔 이렇게 보내야 하는구나...

어른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가 가득 담긴 책 한권으로 잘 들었습니다. 참 잘 읽었습니다.

2015. 1. 22 56통의 편지 ​ written by 애플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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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김제동.김창완.조수미.이현세.최재천 외 41인 지음 / 샘터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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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김제동

김창완

조수미

이현세

최재천 외 41인 지음

<십대들의 쪽지> 를 엮어 펴낸 책

이 책을 9살 딸아이가 먼저 ​펼쳐들었지요. 아이는 줄까지 쳐가면서 어찌나 열심히 읽었는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았지만, 참 좋은 글이 많은 느낌이라며..

조잘조잘 대는 녀석을 보면서 십대들을 위한 글은 어떤 글일까.......... 궁금했어요.

십대들에게 조언을 주고, 힘을 주는 책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무척 도움을 준 책이기도 합니다.

작가
김제동, 김창완|조수미|이현세|최재천
출판
샘터
발매
2014.12.16

​41명의 감동적인 글들을 읽으며 세상은 나만 아픈게 아니구나..

꿈이 없다고 그냥 포기하고 사는 삶은 여전히 .. 미생의 삶이구나. 하며 생각했습니다.

나의 완생의 삶을 위해, 다시한번 다잡아 준 힘을 주는 책.

많은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의 격려어린 조언과 실패를 딛고 성공으로 삶을 살아간 이들에게서 배우는 열정과 도전!

꿈꾸는 어른들을 10대에게 보여주고싶은 . 그런 책!







나는 실패보다는 미완성이 두렵습니다. 실패는 더 좋은 성공으로 다가 올수 있지만, 미완성은 영원한 미련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 정연식 < 더 파이브 > 영화감독 P 22

십대 시절엔 구름밑의 비만 보지말고 구름위의 태양을 볼수 있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을 덮고 있는 구름 위에 태양이

빛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실패의 아픔이 지나고 나면 성공의 기쁨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것입니다.

- 이호봉 .호봉 토스트 대표 P34

살면서 느끼는것은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는 것입니다. 처음 앞에서 달렸다고 해서 끝까지 잘 달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최후에 웃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끈기와 오기, 독기가 필요합니다.

- 이상복 . 증권 전문 변호사 P72

움직이기 전엔 '생각' 이었던 것이 움직이면 '희망'이 된다

- 김정훈, 공공외교 홍보 및 기획 전문가 P222


​십대들을 위한 쪽지,

주변 10대 아이들에게 꼭 선물해주고 픈 그런 책입니다.

2015. 1. 12 별이 빛나는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십대들의 쪽지. written by 애플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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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 <열하일기> 박지원과 함께한 청나라 기행 샘터역사동화 4
김종광 지음, 김옥재 그림 / 샘터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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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박지원과 함께한 청나라 기행

샘터 역사 동화 ,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김종광 글, 김옥재 그림

​"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마음 설레는 일이지! "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작가
김종광
출판
샘터
발매
2014.12.08
평점

리뷰보기

​연암 박지원 선생님이 청나라 기행을 할때의 일을 상상하여 쓴 기행문으로 아이들과 역사서를 읽기 참 유익한 책입니다.

사실, 전 아이들 역사 동화를 무지 좋아합니다. 읽기 쉬운 글귀에 귀에 쏙 들어오는 문체들과 재미까지~~~

제 수준에, 딱입니다.^^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줄거리 : 아프게 된 아버지를 대신하여 연경 ( 중국 수도 베이징의 옛이름) 으로 가게 된, 장복이!

13살에 봇집을 지고 말꼬비를 잡고 뚱선비 (= 박지원 선생) 를 모시고 길에 나섭니다.

청나라 기행문은 장복이의 시선이 중심이고, 뚱선비의 비중은 작게 나옵니다. ^^ 박지원 선생님의 성품을 장복이를 통해 엿볼수 있어, 읽는내내 즐거웠지요. ​

처음 본 바다를 보며 가슴 터질듯한 벅찬 감격을 ​하며 홀라당 벗고 뛰어드는 장복이와는 달리

양반 체면이 있다며 .. 해가 어둑해지자 속바지를 입고 앉은 선비도 결국에 홀딱 벗어 바다에 몸을 담그는 장면,

​참외밭을 지날때 중국인 늙은이가 거짓으로 참외를 파는 장면에서도

그래도 참외가 맛있다며 껄껄 웃는 장면,

마지막에 연경에 도착하면서, 중국에 와서 본것중 제일 장관이 무엇인지 하나씩 꼭 찝어 말해보는 장면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볼것이 하나도 없었다는 정진사

만리장성 장대에서 바라본 요동천리를 손꼽는 무사 백동수

풍경보다 생김, 피부가 다른 사람들이 신기했던 김홍도

그리고 뚱선비 ( 박지원 선생) 의 대답은 " 수레" ​

​우리나라에선 그 귀한 수레가 중국에서는 완벽하게 둥굴게 제대로 굴러가고 자유로이 다닐수 있으니 일반 백성이 얼마나 편리하겠느냐.. 하는 생각이셨죠.

13살인 장복이는 청나라를 가는 여정 中 한글을 배우게 되어 아버지께 글도 보내고, 중국의 새로운 문물을 보면서 느낀 시선을 적은 역사동화로

이 책은 완전히 새로운 창작 동화입니다.

옛 시대 중국 땅을 밟아본

장복이의 생각과 그 당시 중국의 모습, 박지원 선생의 성품까지도 엿볼수 있는

초등 역사 동화로 추천하고 싶은 동화입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거침없이 상상했던 연암 박지원의 기록은 '우물안 개구리'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많은 깨우침을 주었죠.

열셋, 소년 장복이가 짐봇다리를 들고 박지원 선생을 따라 다니며 겪은 이야기를 통해

책을 읽는 아이들이 그 시절로 여행을 떠나보길 바래요 ^^

아이랑 함께 잘 읽었습니다.

2015. 1. 7 열하일기... 역사동화, written by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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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5.1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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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좋은 소식이 가득한 잡지 샘터를 만나봤어요 ^^

​2015년 1월 샘터는 3대째 연극가족, 김성녀 , 손진책 부부와 아들 지형씨의 이야기

백두대간 기차여행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주지요.




멀리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

야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김성근 감독님의 이야기.

"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가고,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 , 리더는 절대 혼자 갈수 없는 사람이다. 조금 느리더라도 한마음을 가지고

함께 가야 한다. 마음을 얻어 한마음으로 함께 가야 멀리까지 갈수 있다.





기차여행 고수가 뽑은 o 트레인 V 트레인 여행법 에 대한 좋은 설명이 가득.

언젠가 꼬옥... 기차를 타보고 싶어요. 천천히 달리며 백두대간의 비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고, 창문도 열수 있다니 정말 힐링 제대로 하겠네요 ^^



서점 가는걸 좋아하는데, 서점에서 맥주까지~~~ 와우, !



법륜스님의 답변은 항상 명쾌합니다.

어른이라면, 자기 삶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첫째, 스스로 먹고 입고 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거고요

둘째. 자기 말과 행동의 결과를 책임지는 겁니다. 그런 자세가 부족하기에 부모에게 간섭을 받지요.

자기 생존을 책임지는 사람은 생존의지가 저절로 생기는 법입니다. !


​스토리만 있는게 아닙니다. 샘터에는 지식이 숨어있지요.

밥이 보약이다. 쌀에 숨은 다이어트 효과.

성장기 아이들에게 쌀은 매우 중요하고 아침에 먹는 밥은 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깨운다고 하니~~~

아침밥이 학업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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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마, 넌 호랑이야 샘터어린이문고 39
날개달린연필 지음, 박정은 외 그림 / 샘터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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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창작 동화책! "잊지마, 넌 호랑이야"  동물원 동물들을 생각하게 하는 책!

 

책은 참 잘 쓴 동화로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아이랑 같이 읽어보고 생각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9살 딸아이는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딸 : 엄마, 왜 천둥이 고향이 동물원이야??

엄마 : 음.. 동물원에서 태어났기 때문이지..

딸 : 근데 천둥이 엄마 고향은 시베리아 잖아...

엄마 : 거기서 잡혀서 , 어찌어찌해서 우리나라 동물원 까지 왔나봐..

딸 : 아.... 그런거구나. 난 읽으면서 잘 몰랐어...

​엄마 : 그래도 읽으려고 했다니 참 기쁘다. 엄마가 권하는 책을 읽으려고 노력한 점에서 박수!

- 목차 -

못생긴 호랑이, 천둥 (이미지 글, 박정은 그림)
날고 싶은 두루미, 갑돌이 (김은의 글, 강재이 그림)
동물원을 떠난 코끼리, 꽁이와 산이 (박채란 글, 이한솔 그림)

​이책은 3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잊지마 넌 호랑이야라는 제목을 지은건 정말 잘하신거 같아요. 첫눈에 읽고 싶어졌으니까요.

# 호랑이 천둥이는 시베리아 호랑이지만, 시베리아에는 가본적이 없지요. 엄마가 늘 꿈꾸고 그리던 그곳...

그곳을 가보고 싶은 천둥..

천둥이를 보면서 돌고래 제돌이가 떠올랐어요.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는 어땠을까요?

단 하루를 살더라도 푸른 바다를 헤치며 수영하고 싶었을까요? 아님 인간들이 주는 먹이를 먹으며 안전하게 이곳에 있고 싶었을까요?

약한 호랑이 천둥이는 과연 이곳에 있는게 안전할까요? 뛰어놀 곳으로 가보는게 안전할까요?

그런 생각들이 많이 떠올랐지요.

# 단 한번이라도 날아보고 싶었던 갑돌이가 사육사 아들 제윤이를 만나, 드디어 날개를 펴보는 순간~~~

저는 이 페이지의 그림이 참 좋았습니다.

얼마나 그 큰~~~ 날개를 펴고 날아보고 싶었을까요?

" 아빠가 말했어. 날개를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기회가 찾아온다고, 나는 스스로 그 기회를 만들어 낼꺼야"

날고싶은 두루미 갑돌이 중에서... P62.

# 세번째 이야기는 조금 다릅니다.

야생을 알던 코끼리 '꽁이' 는 야생을 꿈꾸며 현실에 적응을 못하고 이상행동을 보입니다.

" 여기가 싫어 . 정말 싫어 답답해! "

아이들은 그런 코끼리 꽁이를 보며 더 유리창을 세차게 두드립니다.

..........................

그래서 꽁이는 동물원이 정말 싫었나 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랑 함께 읽어보세요 ~~~ 어린이 문학. 3~4학년 그림동화책. 날개달린 연필 팀에서 쓴 그림책.

아이가 한살더 먹으면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2014. 12. 27 샘터 독서 , 동화책. ​written by 애플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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