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 <열하일기> 박지원과 함께한 청나라 기행 샘터역사동화 4
김종광 지음, 김옥재 그림 / 샘터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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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박지원과 함께한 청나라 기행

샘터 역사 동화 ,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김종광 글, 김옥재 그림

​"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마음 설레는 일이지! "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작가
김종광
출판
샘터
발매
2014.12.08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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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 선생님이 청나라 기행을 할때의 일을 상상하여 쓴 기행문으로 아이들과 역사서를 읽기 참 유익한 책입니다.

사실, 전 아이들 역사 동화를 무지 좋아합니다. 읽기 쉬운 글귀에 귀에 쏙 들어오는 문체들과 재미까지~~~

제 수준에, 딱입니다.^^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줄거리 : 아프게 된 아버지를 대신하여 연경 ( 중국 수도 베이징의 옛이름) 으로 가게 된, 장복이!

13살에 봇집을 지고 말꼬비를 잡고 뚱선비 (= 박지원 선생) 를 모시고 길에 나섭니다.

청나라 기행문은 장복이의 시선이 중심이고, 뚱선비의 비중은 작게 나옵니다. ^^ 박지원 선생님의 성품을 장복이를 통해 엿볼수 있어, 읽는내내 즐거웠지요. ​

처음 본 바다를 보며 가슴 터질듯한 벅찬 감격을 ​하며 홀라당 벗고 뛰어드는 장복이와는 달리

양반 체면이 있다며 .. 해가 어둑해지자 속바지를 입고 앉은 선비도 결국에 홀딱 벗어 바다에 몸을 담그는 장면,

​참외밭을 지날때 중국인 늙은이가 거짓으로 참외를 파는 장면에서도

그래도 참외가 맛있다며 껄껄 웃는 장면,

마지막에 연경에 도착하면서, 중국에 와서 본것중 제일 장관이 무엇인지 하나씩 꼭 찝어 말해보는 장면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볼것이 하나도 없었다는 정진사

만리장성 장대에서 바라본 요동천리를 손꼽는 무사 백동수

풍경보다 생김, 피부가 다른 사람들이 신기했던 김홍도

그리고 뚱선비 ( 박지원 선생) 의 대답은 " 수레" ​

​우리나라에선 그 귀한 수레가 중국에서는 완벽하게 둥굴게 제대로 굴러가고 자유로이 다닐수 있으니 일반 백성이 얼마나 편리하겠느냐.. 하는 생각이셨죠.

13살인 장복이는 청나라를 가는 여정 中 한글을 배우게 되어 아버지께 글도 보내고, 중국의 새로운 문물을 보면서 느낀 시선을 적은 역사동화로

이 책은 완전히 새로운 창작 동화입니다.

옛 시대 중국 땅을 밟아본

장복이의 생각과 그 당시 중국의 모습, 박지원 선생의 성품까지도 엿볼수 있는

초등 역사 동화로 추천하고 싶은 동화입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거침없이 상상했던 연암 박지원의 기록은 '우물안 개구리'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많은 깨우침을 주었죠.

열셋, 소년 장복이가 짐봇다리를 들고 박지원 선생을 따라 다니며 겪은 이야기를 통해

책을 읽는 아이들이 그 시절로 여행을 떠나보길 바래요 ^^

아이랑 함께 잘 읽었습니다.

2015. 1. 7 열하일기... 역사동화, written by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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