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트 영매탐정 조즈카 2
아이자와 사코 지음, 김수지 옮김 / 비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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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의 맑은 하늘, 포말의 심판, 신용할 수 없는 목격자라는 세 개의 챕터마다 담겨있는 각각의 사건들과 그 속에서 범인을 옥죄어가는 조즈카

 

밝혀지고 시작하는 비밀이 많은 색다른 전개 방식이 독특해서 인상 깊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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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괴이 비채 미스터리 앤솔러지
조영주 외 지음 / 비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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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를 재현한 미제사건을 소설로 쓰며 사건은 시작됐다. 뱉은 적 없는 말들이 기록되며, 행한 적 없는 일들이 발생하고, 나로서 생각한 적 없는 의식이 깃드는 기이한 사건들. 해갈되지 못한 억울함이 서로를 뒤엉켜 스노우볼을 생성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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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을 때까지 기다려
오한기 외 지음 / 비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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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 새로운 생의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곰 젤리로?

 

그저 조금만 더 살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았어. 작고, 금방 먹힌다 해도 난 지금이 좋아.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 이런 태도로 살아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아. (p. 92)

 

젤리는 달콤하고, 사랑스럽잖아. 떠올리면 기분 좋아지고. 게다가 빛을 받으면 투명해져. 나는 그렇게 투명하고 가뿐하게 살아본 적이 없어서 한 번쯤 그래보고 싶었어. 빛 아래에선 투명하게 빛났다가 빛이 사라지면 다시 어두워지고, 빛이 투과하는 것 같으면서도 완전히 투과하진 않고, 그런 점도 매력적이었어. 사람 마음 같기도 하고. (p. 116)

 

곰 젤리가 되어 얻은 새로운 생에서는 그 애에게 가기로 마음먹는다. 전하지 못한 미안함을 고백하기 위해.

 

이 아이는 화려하고 신기한 것보다도 익숙하고 가까이 있는걸 어쩌면 더 원했을 수도 있겠구나. 평범한 거, 다른 사람들에겐 흔한 거, 그런데 정작 혼자서 마음껏 독차지해본 적은 별로 없는 거. (p. 118)

 

책을 딱 봤을 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표지가 눈에 확 띄었습니다. 디저트를 주제로 한 앤솔러지라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구요. 사랑스러우면서도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은 디저트들의 이야기들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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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 - 신화에 가려진 여자
제시 버튼 지음, 올리비아 로메네크 길 그림, 이진 옮김 / 비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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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뱀들로 이루어진 머리카락과 자신의 눈과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을 돌로 만들어버리는 메두사. 그리고 그런 괴물을 처단하는 페르세우스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그리스로마신화 속 한 부분이다. 하지만 사실은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다면?

메두사와 페르세우스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완성된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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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제닝스 지음, 권경희 옮김 / 비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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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섬에서 등대지기로 일하고 있는 새뮤얼과 그곳으로 떠내려온 정체불명의 남자

쫓아내려다가도 받아들여지고,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이다가도 다시 맥이 풀리며 나흘간 일어나는 아주 오랜 과거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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