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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문, 작가는 무엇으로 쓰는가
최재봉 지음 / 비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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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펼칠 때에는 제목 옆에 써있던 평론이라는 단어를 무심코 넘겨버려 작법서일줄 알고 있었어요. 그런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만 말 그대로 평론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여러 작품들을 예시로 들어 길지 않은 설명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구구절절한 문장 없이도 단적으로 이해되고 와닿더라고요. 원래 한 번 읽은 책은 잘 읽지 않는데, 다시금 꺼내서 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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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얼굴의 여우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85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비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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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엘리트 대학을 나온 하야타. 그는 자신이 가고 싶은 어딘가를 찾는 기차에서 내리고 작은 사건에 휘말린다. 자칫 큰일을 당할뻔한 하야타는 자신을 구해준 아이자토를 따라 광부로 일할 것을 결심한다. 아이자토를 따라간 갱에서 하야타는 광부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인 검은 얼굴의 여우에 대해 알게 되고, 급작스러운 갱 붕괴사고와 함께 지상에서 발생한 동료의 사망 소식을 접하며 그 진상을 파헤치려 한다.

 

일제 강점기 강제노역에 대해서 그 시절을 부끄러워하는 일본인의 관점을 별로 접하지 못했는데 책으로 몰랐던 입장을 읽어보며 이런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작가님이 광산에 대해 많이 알아봤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읽다 보니 이건 광산에서 살아남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곳에서 쓰이는 용어, 작업방식, 역사 등 되게 자세하게 나와 있더라고요. 제가 평소에 읽던 책들보다는 페이지 수가 많아서인지 전개가 조금 느린 편이었는데 그럼에도 질리지 않고 읽을 수 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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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 - 모든 사람은 한 편의 드라마다
이언주 지음 / 비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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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 나이, 직업 등 그간 살아온 삶이 모두 다른 사람들이 내가 생각지 못했던, 보지 않던 관점을 보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항상 묘한 동경심과 놀라움이 든다. 그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조금 벅차는 감정을 느낄 수 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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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 창작론
미우라 시온 지음, 김다미 옮김 / 비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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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때는 항상 많은 정신력이 필요하더라고요. 특히나 소설같이 완전한 창작에 가까운 글에서요! 의식을 하다 보면 평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자연스러운 것들이 이상하게 느껴지기에 글을 읽을 때는 몰랐던 것들이 쓸 때는 크게 와닿곤 합니다.

 

글을 쓸 때 고려해야 하는 지점마다 세분된 설명으로 글을 쓰면 종종 도달하는 멈칫의 부분에서 손을 잡아 앞으로 가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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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정호승의 시가 있는 산문집
정호승 지음 / 비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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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슬픔이 기쁨에게>라는 작품을 읽고 놀랐던 기억을 떠올리며 반갑게 읽은 책이다. 시를 읽으며 그 배경도 함께 이해할 수 있어 더 마음에 든다.


세상에 남긴 여러편의 시로 그간의 인생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것 같다. 삶을 글로 녹여낸 아름다운 작품.


한 그루의 소나무이자 하나의 솔방울인 삶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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