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을 준비하며
해보고 싶은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것입니다.
영어가 통하지 않는 곳에서
가장 유용한 언어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다가
중국어와 스페인어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여행하며 길을 묻고
우리 가족을 소개하고
간단한 일상의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두 언어를 말할 수 있다면~^^
사실 언어는 사용하지 않으면
쉽게 잊어 버리기 때문에
여행 전까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꾸준히 성실히 공부하는 수밖에 없겠죠~
가장 쉬운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
30일 동안 한 권을
공부할 수 있는
학습 플랜이 짜여져 있어요.
완벽하게 한 장을 끝내려면
쉽지 않은 계획이지만
끝까지 한 번 보고
복습할거라 생각하며
가볍게 시작해보았습니다.
그날 배울 표현들이 들어 있는
대화를 들려주고요.
새롭게 배우는 단어도
정리되어 있어요.
책에 포함된 CD로 듣다가
동양북스 도서자료실에서 MP3 파일을
받아서 들어요.
책에 MP3 파일 번호가 쓰여 있어서
바로 파일 찾기가 편리하더라고요.
아직은 어색한 발음...ㅎ
문법으로 문장과 단어를 익히고
단어를 바꿔가면서 문장패턴을
활용해보고요.
두 사람이 주고 받는 대화를
통해서 실제 상황을
상상해보며 문장을 익힐 수 있어요.
각 장별로 마지막에 실려있는
문제를 척척 풀 수 있는 정도면
첫걸음은 뗀 거겠죠.
그리고 계획표에 보면
복습하는 날이 있는데
그날은 앞서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 번 보면서
'Clase extra' 부분을
함께 공부하도록 계획되어 있어요.
이 부분도 알차더라고요.
각 장 마지막에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의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책 속의 책
워크북이 있는데요.
각 장 별로 본책을 공부하고
워크북으로 이해도를 확인할 때
쓰면 좋겠어요.
초보자에겐 쉽지 않더라고요;;;
스페인 여행서를 읽으며
아름다운 가우디의 건축물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거리를 누빌
우리 가족 모습을 그려봤어요.
제가 가이드를 자청하며
안내하는 모습도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