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자르는 가게 저학년 사과문고 6
박현숙 지음, 권송이 그림 / 파랑새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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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오늘 교장 선생님 바지에 오줌 쌌다면서?

이제 하다 하다 별 말썽을 다 부리는구나.

정말 속상해서 살 수가 없네."



현준이는 민호, 동수랑

운동장에서 놀다가 오줌이 마려웠어요.


그런데 화장실까지 가지 않고

학교 건물 모퉁이에 서서

오줌 멀리 쏘기 시합을 했어요.


그러다 교장 선생님이 다가오셨고

동수 오줌발이 교장 선생님을 향해

날아간 거에요.



분명 동수의 오줌발이었는데

동수는 현준이 오줌발이었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다네요.


현준이는 너무 억울했어요.


화장실에

'똥수는 거짓말쟁이'라고

낙서를 했어요.


결국 현준이와 동수는 다투었어요.



다음날 현준이는 학교에 가기 싫었어요.


그러다 '기억을 자르는 가게'를

발견했어요.


사람들이 자르고 싶은

부끄럽거나 화가 나는 기억을

잘라준대요.


 

현준이는 동수에 대한 기억을 잘라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만 아저씨가 실수로

다른 기억들도 잘라버렸어요.


이제 현준이는 학교 가는 길을

잊었어요.


현준이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까요?




떠올리기 싫은 기억들

누구나 한 개쯤은 가지고 있을 거에요.


그런데 그 기억이 없다고

기쁘기만 할까요?


분명 그 경험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이 있죠. 



엄마 닮아 부끄러운 게 많은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초등 저학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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