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이제 아이가 열 살이네요.
1,2학년 때는 교과 공부로
매일 수학 문제집 풀기를 해왔어요.
3학년부터는
교과가 많아지기도 하고
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생긴다고 하니
살짝 걱정이 되면서도
지금처럼 즐기면서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초조와 자신감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ㅎ
수학은 한 학기에
연산 + 교과진도 + 심화
이렇게 세 가지 종류로 공부해요.
학기를 앞둔 방학이
시작될 때쯤 연산문제집을 시작하면
학기 시작할 때쯤
교과진도 문제집을 풀 수 있고
학기 중에 교과진도를 풀면서
심화까지 할 수 있더라고요.
연산 문제집은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고르면 될 거 같아요.
디자인, 문제 수, 재미..
아이는 연산을 별로 안 좋아해서;;
문제 수가 적은 걸로 풀어요.
교과진도에 맞춘 문제집은
예습용인지 복습용인지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질 거 같은데요.
예습용으로 사용할 거면
아무래도 개념 설명이 잘 되어 있고
쉬운 문제부터 단계별로
올라가는 문제집이 좋겠죠.
복습용은 개념 설명 보다는
중간 수준 문제부터 심화 수준의
문제까지 있음 좋겠고요.
3학년 예습용으로
초등수학 큐브수학S 실력
풀고 있어요.
3학년 1학기에는
1. 덧셈과 뺄셈
2. 평면도형
3. 나눗셈
4. 곱셈
5. 길이와 시간
6. 분수와 소수
를 배워요.
이 중에서 연산문제집에서
다루지 않는
평면도형과 길이 단원만 우선
초등수학 큐브수학S 실력으로 풀려고요.
초등수학 큐브수학S 실력은
진도북과 매칭북이 있어요.
진도북으로 개념이해하고
매칭북으로 복습하며
이해도를 확인하는 거죠.
진도북에 개념 설명이 자세해서
아이와 함께 공부하기 넘 좋았어요.
또 방금 배운 개념을 문제로
풀면서 흥미로워하더라고요.
이제 연산 문제집은 안 풀고
3학년 문제집만 풀겠다며;;;
아직 개정된 3학년 수학 교과서를
보지는 못했는데
'실력 다지기'와 '서술형 해결하기'가
교과 수준이지 않을까 싶어요.
매칭북은 아이 혼자 풀게 하면서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봤는데요.
각과 직각을 헷갈려하고
각 읽는 것도 아직은
잘 모르는 거 같아요.
개념 복습 필요~!!!
진도북에
'특강' 평면도형에
개념 설명이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요.
수시로 아이에게 물어보려고요.
"각이란?"
"직각삼각형이란?"
"정사각형이란?"
개념 이해부터 유형별 문제
그리고 서술형 문제까지 다루니
예습용으로 맘에 쏙 들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부담없이
재미있게 푸는 모습을 보니
3학년 수학에도 자신감을
느끼는 거 같아서 좋고요.
주위에서 권하는 수학 문제집을
아이는 지루해하고
흥미를 갖지 못하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아이랑 실랑이를 벌이며
도대체 이게 누구를 위한 공부인가!!!
고민하기도;;;;
이렇게 아이가 스스로 풀겠다고
재밌다고 하는 문제집을 만나면
그야말로 '심봤다~' 느낌이죠.ㅋ
3학년 수학 공부도
즐겁게 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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