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빌라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산다 책마중 문고
한영미 지음, 김완진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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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 다니시는 엄마와

지방에 계신 아버지와 사는

유진이.


유진이는 낮에 혼자서 엄마를

기다려요.


3층에 사는 유진이는

계단에서 라면을 먹다가

2층 꽃무늬 할머니의 잔소리를

피해 마당으로 내려갔어요.


그러다 지하에 사는 영아가

고양이에게 먹을 것을 주는 걸

보게 되어요.


일곱 살 영아는

엄마가 집에서 나오지도 말고

누구에게도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해서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요.


유진이가 매일 찾아와

창문에 서서 영아와 소꼽놀이를 하죠.


그러다 영아에게 가스렌지 켜는 법도

알려주고 계란후라이 만드는 법,

햄 삶는 법도 알려줘요.


자상한 유진이의 모습에

가슴 뭉클하더라고요.

 

 

 


 

 

4층에 사는 모자를 푹 눌러쓴

총각을 모두들 범죄자로 오해했어요.


사실은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유명 배우였는데요.


빌라에 사는 이웃들이

모두 모이게 된 건

장마로 영아네 집에 물이

넘친 날이었어요.


영아는 엄마가 올 때까지

집안에서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유진이의 설득으로 밖으로 나왔고

빌라 이웃들이 모두 나서서

집에 찬 물을 빼주었어요.

 

 

 


 

그날 꽃무늬 할머니는

이웃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했고

이웃 모두 전화번호를 주고 받으며

'문친이웃'이 되었어요.

 



 

 

잘 알지 못할 때는

두렵고 오해도 하게 되지만

곁에 있어 든든한 이웃.


참 부러운 유진이네 이웃이죠~



저희는 아파트에 살지만

아이 친구들이 같은 동에 살아서

아침마다 셋이 만나서

학교에 함께 가요.


'이웃'하면 떠오르는 친구들이

있어 든든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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