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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하원칙대로 말하라고? 왜 때문에? ㅣ 작은북 큰울림 6
권해요 지음, 최소영 그림 / 큰북작은북 / 2017년 11월
평점 :

민우네 집은 아침마다
한바탕 전쟁을 치러요.
아빠가 점퍼를 달라고 해서
엄마가 아빠 점퍼를 가져다주니
아빠는 날이 추워서
민우에게 점퍼를 입히려고 했던 거래요.
그럼 민우 점퍼를 달라고 했어야죠.

인사하고 집을 나선지 삼 분도 안 되어서
민우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요.
"가방"
"가방은 왜, 네 등에 메고 있잖아?"
"아니, 아빠."
"아빠가 왜?"
"서류 달래."
"대체 뭐라는 거야? 민우야, 차근차근 말해 봐."
"아빠가 서류 든 가방을 두고 왔대."
이뿐만이 아니었어요.
그날은 학교에서 현장학습을
가늘 날이었어요.
친구들은 모두 체육복을 입었는데
민우만 깜빡했대요.
알림장에 적어 오지 않았기 때문이죠.

또, 수학 시험지엔
풀이과정을 쓰지 않고
답만 썼어요.
엄마는 가족회의를 제안했어요.
앞으로 가족 모두 육하원칙에 따라
말하자고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이렇게 여섯 가지를 생각하면서
말을 하기로요.
덕분에 민우는
학교에서 육하원칙대로 발표해서
칭찬을 받았고요.
친구와 운동을 하다 다쳤을 때도
선생님께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했어요.

작은북큰북울림 시리즈
여섯 번 째 책이에요.
초등 1-2학년들의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시리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