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글밥과
팝업북이라는 특성 때문에
아이 어릴 때는
구입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로버트 사부다의 팝업북.
도서관 한켠에 꽂힌
로버트 사부다의 팝업북을
보면서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드디어 오즈의 마법사가
우리집에 왔어요~^^
오디오 CD가 있는 줄 몰랐다죠.
요즘 밤마다 들으면서
잔답니다.
아이도 저도 좋아하는
명탐정 코난의 남도일 목소리
성우분도 등장한다는 사실~
CD 듣다가
"어? 남도일이닷!"
했다는...ㅎ
어떤 장면들이
숨어있을까 기대기대~
첫 장을 열면
회오리바람이 불면서
집도 소도 날아가요.
쿵 소리에
정신을 차려보니
먼치킨 나라에 도착한
도로시와 강아지 토토.
사악한 동쪽 마녀는 집에 깔리고
착한 북쪽 마녀는
동쪽 마녀의 구두를
도로시에게 주면서
오즈를 찾아가면 캔자스로
돌아가는 길을 가르쳐 줄거라고
알려주지요.
책장을 열 때만 팝업이
튀어나오는 게 아니라
접힌 날개를 펼쳐도
팝업이 있어요.
여기도 있을까?
하며 열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허수아비와 사자
그리고 양철나뭇꾼과 함께
오즈에 도착.
안경을 써야해요~!!
눈이 부신 에메랄드 성에
눈이 멀지 않도록요.
숨어있는 글자도 찾아보세요~
도로시 일행은
오즈의 마법사가 시키는대로
서쪽 마녀를 물리치고
오즈의 성으로 돌아왔어요.
오즈의 마법사는 모두에게 선물을 주고
도로시와 기구를 타고
캔자스로 돌아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토토를 찾으러 갔다가
도로시는 기구를 타지 못하죠.
그때 남쪽 마녀 글린다가
도로시의 구두를 보며
세 번 부딪힌 후
가고 싶은 곳을 말해보라고 했고
도로시는 다시 캔자스로
돌아갈 수 있었답니다.
깨알같은 글밥을 보면 아시겠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만한
길이로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어린 아이들은 이야기 CD가
있으니까 CD 들으면서
팝업북 보면 되고요.
로버트 사부다 시리즈로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신데렐라가 있으니
공주님들이
좋아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