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
바바라 오코너 지음, 이은선 옮김 / 놀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주인공 찰리는 5학년 여자아이,


쌈닭이라 부르는 아빠는 교도소에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는 엄마는 롤리 집에

언니 재키는 친구 집에


그리고 찰리는 엄마의 언니 버서의 집이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콜비에서 지내게 된다.



찰리는 콜비에서 잠시만 지내는 것일뿐

엄마가 정신을 차리면 롤리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 기대한다.


그래서 아빠와 엄마 그리고 언니 재키의

안부가 궁금하다.



학교에서 만난 하워드는

까칠한 찰리에게 언제나 친절하다.


아이들이 절름발이라고 놀려도

화를 내지 않는 하워드는

찰리에게 화가 날 때마다

'파인애플'이라고 외치라고 한다.


화를 가라앉히는 주문이다!!



이모와 이모부는 찰리의 방황을

있는그대로 이해하는 분들이다.


그래서 찰리는 원가족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눈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그러다 떠돌이 개를 만나게 되고

찰리는 그 개에게 '위시본'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위시본은

닭의 목과 가슴 사이에 있는 V자 모양의 뼈.


양쪽에서 잡아당겨서

긴 쪽을 잡는 사람이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위시본을

자신의 개로 만들고 싶어하는 찰리.


친구 하워드의 도움으로

찰리는 위시본을 길들이게 된다.



그리고 찰리가 줄곧 바라는 일이 있었으니..


11시 11분에 시계를 보았을 때

까만 말을 보았을 때

네잎 클로버를 발견했을 때

전화선 위에 새가 세 마리 앉아 있을 때

..


소원을 빌 수 있는 순간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찰리는 간절히 한 가지 소원을 빈다.



과연 찰리는 그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저자의 가족 소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우리나라에서 영화로 제작되었다.


그녀의 따뜻한 이야기에 다시한번 빠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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