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루이 스카의 탈출기 이야기
장 루이 스카 지음, 이인섭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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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벨기에 출신의 예수회 사제이자 성서학자.

탈출기는 가톨릭을 또 성경을 잘 모르는 이들도 모세라는 이름을 들으면

"아하 그 이야기!"하고 아는 체할 유명한 이야기이다.


이집트 땅에서 살던 이스라엘 민족을 모세가 광야로 이끌고

이스라엘 민족은 노예였다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이 된다.


책표지에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홍해를 건너고

그 뒤를 쫓던 이집트 병사들은 말과 함께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그림이 있다.


그 그림을 보는 순간 어린 시절에 본 찰톤 헤스톤, 율 브린너 주연의 영화 <십계>가 떠올랐다.

갓 태어난 모세를 바구니에 넣어 나일강에 흘려 보내고

파라오의 딸이 모세를 거둬 키우는 장면,

모세가 자신의 민족들이 이집트에서 힘들게 노역하는 모습을 보는 장면,

그리고 십계명이 쓰인 돌판을 높이 쳐드는 장면 등이 생생히 그려진다.


미사 때 독서로만 듣던 탈출기 이야기를 한 편의 영화로 접하며

듬성듬성 알던 스토리가 하나로 꿰어지는 그 순간,

성경은 두껍기만 한 책이 아니라 문학작품처럼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또한 모세가 주인공인 탈출기를 찬찬히 훑으며

이야기 안에 담긴 의미, 우리가 깨달아야 할 메시지를 꼼꼼히 짚어준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성경의 탈출기를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다는 점이다.


해석으로 깨달은 바는 앎의 즐거움을 주지만

내가 만나는 성경 속 하느님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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