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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과 아가 - 주님을 향한 아름다운 노래
최민순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12월
평점 :
성경을 쓰기로 하고 가장 처음 쓴 것이 시편과 아가였다.
역사적인 배경이나 인물에 대해 알지 못해도 매일 조금씩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서 바로 읽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도할 때 시편과 아가의 표현을 빌려
나의 기도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시를 읽고 외우듯
시편과 아가를 읽는다.
특별히 종교시인인 최민순 신부님의 번역은 풍부한 어휘와 시문학의 표현으로
성무일도와 가톨릭성가에 쓰이고 있다고 한다.
요즘 작은 글씨를 보는 게 불편해져서 큰 글씨 성경을 찾고 있었는데
시편과 아가만을 엮어 작은 성경처럼 볼 수 있으니 편리해서 감사하다.
'눈으로만 읽지 말고 입과 손으로 읽으세요'하는 출판사의 소개글을 보며
<시편과 아가 쓰기 노트>를 쓸 때 느꼈던 재미와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