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가지 상징에 대한 친절한 해설 『성경 속 상징』

성경 속 상징 - 110가지 상징에 대한 친절한 해설
허영엽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2년 4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허영엽 신부님이 들려주는

성경 속 110가지 상징에 관한 이야기.

첫 장부터 차례대로 읽지 않고

궁금했던 상징을 찾아 그 뜻을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제일 처음 찾아본 상징은 겨자씨다.

겨자씨는 성경이나 랍비 문헌에서

가장 작은 것을 가리킬 때 비유적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겨자씨가 모든 씨앗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갈릴래아 호수 근처와 그 북쪽에서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흔한 식물이었기

때문에 비유 표현에 사용했으리라.​

오래전, 긍정적인 의미로 '평행선'이라는

표현을 글로 쓴 적이 있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평행선은

문학작품 속에서는 대립하여 만나지 못하는

의미로 쓰이니 맥락상 수정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그때부터 단어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곤 한다.

내가 의도하는 의미로 잘 전달되는지.

<성경 속 상징>은

성경에 쓰인 단어의 그 속뜻을

성경적으로 알려 줄테니

한 발 더 성경에 다가갈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