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코딩지식 - 디지털 시대,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EBS <코딩, 소프트웨어 시대>, <링크, 소프트웨어 세상> 제작팀 / 가나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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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코딩지식




EBS <코딩, 소프트웨어 시대>,

<링크, 소프트웨어 세상>

총 32편의 방송 중

20편을 선별하여 해설을 더해 만든 책.


두 프로그램은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와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엔트리나 스크래치 등을 접하며

코딩을 자연스럽게 익히죠.


학교 정규 수업이 개설되고 있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맞이할 미래에는

코딩이 필수라고도 합니다.


마치 현대에 우리가

장소와 시간 제약없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세상을 넘나드는 것처럼

지금의 아이들은

미래에 삶의 전반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그것이 누구나 알고 있는

지식이 될 가능성이 높죠.


그렇다고 컴퓨터를 사용하는 모두가

프로그래머는 아닌 것처럼

미래에도 모두가 코딩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겠죠.


다만,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기술을

이해하면 '기회'를 잡을 수 있겠죠.


예를 들어, 로봇이 쉽게 대체할 수 있는

사양 산업으로 진로를 정하진 않을 겁니다.


즉, '코딩' 그 하나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미래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키워야

직업이나 삶의 진로를 찾고자 할 때

앞서 준비할 수 있을 겁니다.


요즘 미래 사회 준비에 관한

책들이 출간되고 있는데,

<최소한의 코딩지식>은

초등생 아들과 같이 봐도 될만큼

메시지가 간결하고 흥미로워요.


아이와 제가 똑같이

"우와!" 감탄한 대목이 있었는데요.

바로 '리캡차(reCAPTCHA)'에

관한 것이었어요.




캡차는 본래 사람과 컴퓨터를

구별하는 보안 기술로

컴퓨터가 인식하기 어렵게

문자열을 왜곡해서 제시하면

사람이 읽고 그대로 입력하고

문자열이 일치하면

사람으로 판단하는 원리로 동작합니다.


그런데, 고문서를 디지털화 하면서

자동으로 인식하지 못한 문자들을

판별하는 작업이 필요했고,


카네기멜론대학교 연구팀이

함께 고민한 끝에

오래된 문서를 복원하는 작업에

캡차를 이용하기로 하고

탄생한 시스템이

'리캡차'라고 합니다.


모르는 사이에

고문서를 디지털화 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었다니

신기하고 뿌듯하죠.ㅎ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마이클 오스본 교수는,

"앞으로는 가치를 창조하고,

희소하며, 모방이 어려운 일이

부상할 것이다."라고 합니다.


즉, 미래에는 기계가 대신하기 어려운

창의적인 작업을 요하는 일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 가능할

것이라는 말이죠.







아직은 어렴풋이 상상만 하는

미래이지만

모른 척 할 수 없는 변화가

생겨날 미래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읽고

대화 나누기 좋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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