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 허영이란 나에게 없는 것, 나에게 있어도 내 것이 아닌 것, 또는 나에게 있지만 내 것이라고 내세울만한 것이 못 되는 것을 가지고 자랑하는 것이다.
55) 하느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거룩한 무관심'을 갖는다면, 슬픔이나 우울함이 있을 수 없다.
84) 만일 사업을 하는 사람이 동전으로만 거래를 한다면 큰 이익을 볼 수도 없을 것이고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도 없을 것이다. 신앙생활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86) 교만해질까 두려워서 하느님꼐 받은 특별한 은총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은 큰 잘못이다.
102)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 죄가 되지는 않지만 자애로우신 하느님과 일치하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137) 대화할 상대를 찾아다니는 것도 하지 말고, 대화하려는 사람을 피하는 것도 하지 말라. 그러나 전자를 후자보다 더 조심해야 한다.
142) 하느님께서 가끔 비참한 상황에 빠진 우리를 내버려 두시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 없이는 이 비참한 상태에서 헤어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다.
155) 우리는 늘 애덕을 실천해야 하지만, 가끔 그것이 마음의 순결을 위협하기도 한다. 순결한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런 위험을 피해야 한다. 이러한 애덕은 사소한 일로도 우리 마음에 비참한 상처를 주고 우리 영혼을 파멸로 이끈다.
170) 아무런 목적도 의미도 찾을 수 없는 대화나 모임에 참여했을 때, 그 자리를 피할 방법이 없다면 생각이라도 딴 데로 돌려라.
187) 다른 사람이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 그 일에 대해 현명하게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만 그러지 못할 거 같으면 그들을 동정해 주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어야 한다.
201) 훌륭하고 존경받는 몇 사람하고만 영적 생활에 대해 의논해라. 너무 많은 사람과는 의논을 잘 하기 어렵고, 시시한 사람과 영적 생활에 대해 의논하면 나의 평판도 나빠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