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의 식물 화분 『우리집은 식물원』

우리 집은 식물원 - 내 손으로 키우는 반려 식물 ㅣ 지식의 힘 11
정재경 지음, 장경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저자는 미세 먼지가 심한 날 통증을 느꼈고,

아들이 코피를 쏟는 것을 보면서

미세 먼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공기청정기를 구입해서 사용했지만,

먼지 농도는 낮아져도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계속 높아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그래서 식물을 가득 키워 

집을 숲처럼 만들자고 생각했대요.

그렇게 식물 화분의 갯수를 늘리자

100개쯤 되었을 때

공기청정기가 가끔씩 작동했대요.

그리고 식물 화분이 200개쯤 되었을 때,

바깥의 미세 먼지 농도보다 집안의 미세 먼지 농도가

90퍼센트 정도 낮게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실험 결과죠!

20제곱미터 거실의 경우,

키가 1미터 이상의 공기 정화 식물이 약 4그루,

키가 60센티미터 이상의 공기 정화 식물이 약 8그루,

키가 30센티미터 이상의 공기 정화 식물이 약 11그루

정도가 있으면 공기 정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집에는 60센티미터 정도의 

공기 정화 식물이 5그루에 

30센티미터 정도의 공기 정화 식물이 2그루 있어요.

이 책을 읽고 식물을 잘 키우는 방법을 익히고 싶었는데,

읽다보니 잘 키우는 법을 익혀

집에 더 많은 식물을 키워보고 싶어졌어요.

특히, 책에 공기 정화 식물이 소개되어 있고

초급자와 중급자가 키우기 좋은 식물로

구분되어 있어서 선택할 때 도움이 됩니다.

금전수를 키우고 있는데

안방에 둘 때 잘 자라서 자리를 정해두었어요.

알고보니 직사광선을 싫어하는

음지식물이었네요.

분갈이 하면서 잔뿌리를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대충 솎아내고 심었는데

최대한 잔뿌리를 보존하면서 심어야하는 거였어요. 

그래도 새 잎을 내면서 잘 자라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글로 또 그림으로

공기 정화 식물을 키우는 법,

아이들이 식물 키우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식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