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보는 여행서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ㅣ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0년 8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종종 책꽂이를 훑어

처분할 책을 찾곤 한다.

아이 영어 공부 시작할 때

참 유용했던 책,

8년 전에 출간되어

이미 개정판이 나온 책을 버렸다.

하와이, 캐나다 여행책도 버렸다.

해가 지나면 개정판이 나오는

여행 안내서들.

여행지의 지형이나 굵직한 명소들은

변하지 않을텐데 왜 발빠르게

개정판을 내려고 하는 것일까.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에서는

지역별로 음식점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은

지역별 특산품이나 유명 지역을 소개하지만

특정 음식점을 소개하진 않는다.

언양 불고기,

울산 고래고기,

대천항 꽃게,

안흥찐빵..

또, 역사지도를 만든 회사답게

지도에 역사를 담고 있다!

부록 '우리나라 역사여행'에서

에이든이 만든 한 장짜리

우리나라 역사지도를 엿볼 수 있는데,

교과서에서 글로만 배웠던,

또는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장소들을

지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겠다.

에이든 우리나라 역사지도

탐나는 지도다!

앞으로 몇 년간은 국내든 해외든

예전처럼 여행하지는 못할 것이다.

열리지 않은 곳이 많아졌고

사라진 곳도 많아졌고

사람이 많은 곳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그래도 거리두기가 완화되거나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종식되었다고

발표가 난다면

우선은 국내여행을 떠나고 싶다.

아이가 초등 1학년 때 시작한

국내 성지순례를 이어가고 싶고,

하늘 높고 바람 좋은 곳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도 가고 싶다.

여행서는 여행지를 찾아서

발췌해서 읽는 책이지만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이,

역사적 의미를 갖는 곳을 찾는 이,

자유롭게 여행다닐 날을 꿈꾸며

미리(!) 국내 여행지를 살펴볼 이들은

정독해서 읽게 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