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아이가 4학년 3월부터
홀딱 빠져
다음 편을 기다리는
시리즈 입니다.
예언의 시작 시리즈와
새로운 예언 시리즈에 이어
셋의 힘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어둠의 강>이 출간되었습니다.
워리어스는 영어책으로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고
고양이가 주인공이라는
말만 듣고 아이에게
추천해본 책이거든요.
아이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게
된 시기와 맞물려서
아이가 빠져들더라고요.
한 시리즈에 여섯 권,
각 권이
거의 500쪽에 달해서
저는 그동안 시작(!)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둠의 강>을
읽어보니 아이가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전사로 거듭나는
어린 고양이들의 우정과 성장이
가슴 떨리게 감동적이더라고요.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는 엄마와 할 이야기가
많아진 아이의
기쁨과 재잘거림은 덤!
라이언포
홀리포
제이포는
천둥족 훈련병입니다.
같은 부모에서 태어난
형제들이죠.
책에서는 형제들이라고 하는데
라이언포와 제이포는 수고양이,
홀리포는 암고양이입니다.
제이포는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천둥족 치료사 리프풀의 제자로
치료사 일을 배웁니다.
제이포는 꿈을 통해
과거의 일을 보기도 하고
세상을 떠난 고양이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라이언포와 홀리포는
훈련병으로서
전사의 규약을 따르며
종족을 지키기 위해
힘을 기르죠.
그런데 라이언포는
바람족 헤더포와 은밀한
만남을 지속합니다.
그러다 천둥족과 바람족의
영역을 잇는 동굴을
자신들의 아지트로 정하죠.
라이언포는 우정과 종족의 안전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홀리포는 강족의 위기에
마음을 씁니다.
보금자리를 떠나
잠시 섬에 머무르겠다는 강족,
그러나 보금자리를
떠난 이유를
강족은 설명하지 않습니다.
섬과 가까운 바람족은
강족이 영역을 침범하지 않을지
신경이 곤두서고,
바람족과 경계가 맞닿은
천둥족 역시 바람족이
강족에 밀려 천둥족 영역으로
넘어오지 않을지
상황을 살피게 됩니다.
전투가 벌어질지도 모른다!
홀리포는 몰래 강족에게 갑니다.
그리고 강족이 보금자리를 잃고
섬으로 옮겨온 이유를 알게 됩니다.
그러나 강족은 홀리포에게
절대 말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천둥족, 바람족, 강족
전사들의 영역을 건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그때,
바람족의 세 아기 고양이가
사라집니다.
같은 시간에
바람족 지도자 원스타는
강족 전사들이 바람족 영역을
침범했었다는 보고를 받게 됩니다.
라이언포는 아기 고양이들이
그 동굴에 들어갔을 거라 추측합니다.
전에 헤더포가 동굴에 오는 길에
아기 고양이들을 돌려보냈다는
말을 했었거든요.
라이언포, 홀리포, 제이포는
아기 고양이들을 찾으러 나섭니다.
아기 고양이들을 찾아
돌려보내야만
종족 간의 전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종족 간의 영역 다툼,
전사로 성장하는 어린 고양이들의
갈등과 모험들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별족은 누구야?"
"두발쟁이가 인간이야?"
엄마가 물을 때마다
눈을 크게 뜨고
스토리를 이야기해주는 아이,
신이 나게 설명하는
아이 모습을 보려고
많이 물어봤어요.ㅎ
누구나 좋아할
고양이 전사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