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다!
쓰쓰이 도모미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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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쓰쓰이 도모미는

어릴 적 늘 아팠다고 합니다.


그래서 '멋지다'고 생각할 만한

일이 별로 없었대요.


그러다 엄마를 돕기 시작했고

어떤 일이든 '멋지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대요.


멋지네요~



처음 책 표지를 보고

교실 쉬는 시간이 떠올랐어요.


책상에 누워있는 친구

창 밖을 구경하는 친구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


바로 이 친구들이 주인공이었어요.

 


 

 

 


노노,

책 표지 가운데 오른쪽에

안경을 쓰고 뒷자리를 쳐다보는

소녀입니다.


노노는 엄마와 도넛 만드는 걸

매우 좋아해요.


딸을 낳는다면 꼭 도넛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싶대요.


노노는 같은 반 친구 토올에게

도넛을 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토올은 가방에 늘 넣어 다니는

타월을 꺼내 뺨을 비벼대며

노노의 마음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어요.


그래도 토올이 좋은 노노.

 

 


 

 


토올,

책 표지 가운데 타월을 비비며

책상에 엎드려 있는 친구에요.


노노가 쳐다보는 것도 모르고

타월에 흠뻑 취해있어요.ㅎ


토올은 약간 낡은 느낌의

타월을 좋아해요.


친구들에게는 비밀이지만

고양이에게는 말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사토시,

아빠랑 목욕하는 걸 좋아해요.


아빠와 욕조에 들어가면서

아빠 고추를 봤는데 왠지

좀 안쓰러워 보였대요.


아빠도(!) 아빠 고추를 좋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ㅎ

 

 


 

 

 


 

그림이 너무 귀엽죠.

 


바로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그림이에요.

 

 

 


 

 

 

 

 

 

 

그림작가 때문에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는데

다 읽고 책 표지를 활짝 펼쳐보니

친구들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떠올라 너무 재밌더라고요.


아이와 펼쳐진 표지 앞에 두고

얘는 어떻고 쟤는 어떻고

조잘조잘 얘기 나누는 시간

즐거웠어요.

 

 


 

 

 


 

초등 중학년부터 잘 읽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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