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생물, 플라스틱
아나 페구 외 지음,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그림, 이나현 옮김 / 살림어린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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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생물, 플라스틱








플라스틱이

바다의 생물이라고요?


제목을 보고 잘못 읽은 줄

알았어요.


저자는 아나는

포르투갈의 해양 생물학자이자

비치코머(beachcomber)입니다.


비치코머는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기도 하지만,

바닷가에서 발견하는 물건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왔는지

관심을 갖고 수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는 바다에서 발견되는

플라스틱에 학명을 붙였어요.


플라스티쿠스 마리티무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서

플라스티쿠스,


전 세계 바다와 해안가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라틴어로 '바다의'를 뜻하는

마리티무스를 붙인 거래요.








학명까지 붙이긴 했지만

플라스틱은 위협적인 존재죠!


해양오염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에요.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을 줄이고

사용량도 줄여야죠.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가

썩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일회용 기저귀는 50~100년,

플라스틱 물병은 450년이나

걸린데요.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수거를

실천하고 있지만

한번 만들어진 플라스틱이

사라지는 데에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린다니

지구에 미안해지네요.






또 플라스틱은 점점 작게 쪼개져서

미세 플라스틱이 되죠.


바다에서 모든 미세 플라스틱을

사라지게 하는 건

불가능해요. 






아나는 비치코머로

활동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알려줍니다.


복장과 조심해야할 점,

활동하기 좋은 시기,

수집하는 물건들과

그것들이 어디서 왔는지

알게 된 계기 등

흥미로운 비치코머 활동을

엿보며 바닷가에 놀러갈 땐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의 유해성을 알고

있고 환경보호를 위해

할 일을 찾고 있는 친구들이라면

저자가 소개하는

비치코머 활동이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그가 수집한 물건들을

살펴보는 것도 

꽤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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