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출간 된
<만복이네 떡집> 이후
드디어 10년만에
<장군이네 떡집>과 <소원 떡집>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만복이제 떡집 세 번째 이야기
<소원 떡집>
꼬랑쥐는
아홉 형제 중 가장 마지막에
태어나서
꼬랑쥐라 불려요.
꼬랑쥐는 몸집이 작고
앞니가 자라지 않아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했어요.
쥐의 세계에서는
딱 굶어 죽기 십상이거든요.
꼬랑쥐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먼 조상 중에
손톱을 먹고 사람이 된
쥐가 있다던데,
꼬랑쥐는 매일 쓰레기통을 뒤져
사람 손톱을 찾아 먹었어요.
꼬랑쥐의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삼신할머니는 듣고 있었어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삼신할머니는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떡집을 열었는데
떡 배달원으로 꼬랑쥐가
제격이라 생각했어요.
떡 배달원은 신속 정확해야하잖아요.
떡 배달원이 된 꼬랑쥐는
그동안 쓰레기통에 먹어 본
손톱의 맛으로
떡이 필요한 친구들을 찾아냈어요.
그리고 삼신할머니의 소원 떡을 먹은
아이들은 모두 원하는 소원을 이루어요.
꼬랑쥐 너무 기특하죠~
삼신할머니는 꼬랑쥐를 위한
떡도 준비했어요.
꼬랑쥐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만복이네 떡집을 사랑하는
모든 친구들에게 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