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독서법 - 초중고로 이어지는 입시독서의 모든 것
박노성.여성오 지음 / 일상과이상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제1부 입시의 향방을 가르는 독서, 대책은 무엇인가?

제2부 유아,초등학생을 위한 발달단계별 독서법

제3부 중,고등학생을 위한 창의융합독서법

제4부 수능 지문이 만만해지는 첨삭지도



아이가 이제 5학년이라

가장 관심가는 목차는 2부와 3부였는데

각자 아이의 나이나 독서 수준에 맞춰

필요한 부분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법,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하는 법에 관한

책들을 주로 읽었다.


그래서 입시를 목표로 두고

초중고 시기에 읽을 책을 하나로 꿰는

<대치동 독서법>의 내용이 조금은 놀라웠다.


첫째는 내가 막연하게 그려봤던

아이 나이에 맞는 독서 수준보다

책에서 소개하는 권장연령 책 수준이

훨씬(!) 높았기 때문이고,


둘째는 고려하지 않았던 다양한 영역들에서

읽으면 좋을 책들이 무궁무진하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아이에게 신간이나 베스트셀로 위주로

책을 주었다면

이제는 분야를 넓혀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어야할 때라는 걸 깨달았다.



특별히 '6학년을 위한 독서방법' 기록!


창작도서와 정보도서의 비율이 5:5면 좋고,

4:6 또는 3:7 정도도 적절하다.


정보도서 영역은

경제, 정치, 시사, 역사, 인권,

철학, 환경, 수학, 과학, 예술 등이 있다.


5학년 때부터 고전 완역본 읽기를 하면 좋은데

책 목록은 다음과 같다.


걸리버 여행기, 유토피아,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소크라테스의 변명,

프랑켄슈타인, 로빈슨 크루소,

톰 소여의 모험, 로빈 훗, 해저2만리,

폭풍의 언덕, 비밀의 화원 등.



또, 5학년 하반기부터

교과연계도서나 주요기관 추천 도서로 기둥을 세우고

주변에 살 붙이기 작업 필요하다!


가치관이 정립되는 시기이니만큼

지금까지의 독서 습관을 돌아보고

약점을 보완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우선 꼭 읽어야 할 도서목록 작성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읽어 나가는 독서 계획표를 세워보자!



아직 초등학생 학부모라

중,고등학생들의 생활을 100% 알지는 못하지만

<대치동 독서법>에서 권하는 책들은

학업 공부를 하면서 읽기 쉽지 않은 책들로 보인다. 


책 두께도 만만치 않지만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이

얼마나 쌓여야할지 잠시만 생각해보아도

벌써부터 긴장감이 생긴다.



책을 좋아하고

독해력을 길렀다면

이제부턴 분야를 넓히고

지식을 쌓는 단계로 들어가보자!





***


30) 국어 공부는 사교육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문과 문항을 이해하려면 읽기능력부터 키워야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국어 공부의 '기본'은 읽기능력입니다. 읽는 것, 즉 독서는 학생 스스로 해야 합니다. 학원 강사 등이 독서를 학생 대신 해줄 수는 없으니까요. 책을 읽지 않으면 토론도 논술도 할 수 없고, 결과적으로 수능 국어 영역도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53) 일반적인 독서와 슬로리딩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읽기 속도일까요? 아닙니다. 읽기의 깊이입니다. 이른바 '비틀어 읽기'죠. 비틀어 읽기를 시도하면 처음에는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만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에 응용력이 생깁니다. 습득한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을 스스로 알아냅니다. (중략)

슬로리딩으로 학생들의 독서력이 놀랍게 향상했습니다. 토론과 글쓰기 등 모든 면에서 실력이 늘었습니다. 이유는 교사들의 교육 방법 때문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을 교사들이 눈으로 보고 이해한 후 도왔기 때문입니다.


193) 한국사와 세계사 독서를 위한 5가지 팁

1. 지리에 관한 책을 많이 읽혀주세요.

2. 한국사와 세계사를 접목하는 통합적인 역사책도 읽혀주세요.

3. 한국사와 세계사에 등장하는 어휘는 꼭 익혀주세요.

4. 세계문학을 통해 그 시대의 모습을 폭넓게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5. 책뿐만 아니라 동영상과 사진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