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엔더월드의 최후
엔더월드의 텔로스 변두리에
살고 있는 핀과 모는
쌍둥이 남매입니다.
엔더맨은 검은색의 몸에
긴 팔과 다리를 가진 존재이죠.
그런데 핀과 모에게는
초록색 눈을 가진 친구
칸이 있습니다.
핀과 모 그리고 칸은
삼총사입니다.
엔더맨들은
주허브유닛에서 복제된 작은
엔더파편이 떨어져 나오는 것으로
탄생합니다.
그런데 핀과 모의
허브유닛은 비를 맞고 죽었습니다.
그래서 둘만 따로 살고 있었던 거죠.
엔더월드에 사는 엔더맨들은
오버월드에 사는 인간을
두려워합니다.
엔더맨들의 심장인
엔더 진주는
인간들이 순간 이동을 할 때
요긴하게 쓰이기 때문이죠.
어느날 엔더맨들은 인간이
호박을 쓰면 엔더맨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인크래프트 게임상에서도
실제로 호박을 쓰면
엔더맨들이 공격을 안 해요~
그 사실을 알게 된 엔더맨들은
자신들의 보라색 눈과 다른
초록색 눈을 가진 칸을 인간으로
의심합니다.
사실 칸은 자신이 엔더맨들과
다른 점들이 많아서
인간이길 바라기도 해요.
그러다 핀과 모, 칸은
인간 아이 네 명을 만나게 됩니다.
그 네 명은 핀과 모에게
호박을 뒤집어 쓰고
엔더맨과 놀고 있냐고 묻죠.
헉, 우리가 인간이라고?
핀과 모는 분명 엔더월드에서
나고 자랐는데
자신들이 호박을 뒤집어쓴
인간이라는 사실에 놀랍니다.
인간 아이 네 명은
엔더 드래곤을 없애기 위해
엔더월드에 왔다가
핀과 모를 발견하고는
관심을 갖게 됩니다.
호박을 쓴다고 기억을
잊는 건 아닌데
핀과 모는 도대체
왜 이곳에서 언제부터
엔더맨으로 살아가고 있었던 걸까요?
책이 오자마자
아이는 앉은 자리에서
훅 읽었거든요.
엄마는 읽으면서,
"허브유닛이 뭐야?"
"오버월드, 엔더월드?"
"엔더파편은?"
아이에게 물으며
읽어야 했답니다.ㅎ
마인크래프트 게임 속과는
조금 다른 소설 속 설정들까지
아이가 설명해주어서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누구에라도 권하는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