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 가게 1
시간의 마법, 이용하시겠습니까?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의
저자 히로시마 레이코의 신작
<십 년 가게>가 출간되었습니다.
버릴 수 없는 물건,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물건,
멀리 두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십 년 가게'로 오세요.
당신의 마음과 함께
보관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가게를 방문하고 싶은 분은
카드를 열어 주세요.
십 년 가게 초대장을 받고
<십 년 가게>를 읽기 시작했어요.
릴리는 하늘나라로 간
엄마가 만들어준 토끼 인형
스노우퐁을 지키고 싶습니다.
새 엄마는 하나씩 엄마의 물건을
버립니다.
스노우퐁도 어느날
새 엄마가 버릴 것만 같아서
릴리는 초조해합니다.
그때 십 년 가게 초대장을
받습니다.
십 년 마법을 써서
십 년 가게라 불리는 마법사와
종업원인 고양이 카라시가
일하는 십 년 가게.
릴리는 수명 1년을 주고
토끼 인형을 십 년 가게에
맡기기로 합니다.
10년 후,
릴리는 십 년 가게로부터
물건을 찾아가라는 편지를 받습니다.
이미 2년 전,
새 엄마와 화해를 한 릴리는
아기를 위해 토끼인형을 찾으러 갑니다.
아홉 살 소년 롤로는
여덟 살 카울리를 좋아합니다.
카울리는 몸이 아파
바깥 놀이를 즐기지 못하고
등교도 하지 못하죠.
그런 카울리에게 롤로는
눈사람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눈이 많이 쌓인 날,
롤로는 눈사람을 만들고
카울리 집에 갑니다.
그런데 카울리는 병원에 입원했고
오랫동안 집에 돌아오지
못한다고 해요.
눈사람을 어떻게 지키지?
그때 십 년 가게 초대장을 받습니다.
그리고 눈사람을 십 년 가게에 맡깁니다.
여섯 살 테아는
친구 라라의 반지를 훔쳤습니다.
마음이 너무 불편한데
돌려줄 용기는 나지 않습니다.
그때 십 년 가게 초대장을 받게 되고
반지를 가게에 맡깁니다.
반지를 찾아가라는 편지를 받게 된
테아는 반지를 받아들고
자신의 어리석음에
후회의 눈물을 쏟습니다.
그리고 친구 라라를 찾아가
반지를 돌려주며
라라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두 사람의 우정이 지켜질까요?
전천당처럼
여러 에피소드가 엮인 책이에요.
이야기들을 읽으며
십 년의 수명과 맞바꿀 물건,
그만큼 소중한 물건,
또는 떨어트려 놓고 싶은 물건이
있는지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하나도 떠오르지 않아요.ㅎ
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은
무엇인지 함께 대화나눠보면
재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