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 세트 - 전10권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
명정구 외 지음, 권혁도 외 그림 / 보리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



문재인 대통령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출간 소식을 알았어요.


'보리' 출판사라면?


아이가 어릴 적 봤던

<달팽이 과학동화>가 떠오르더라고요.


알고 봤더니

보리 출판사는 <달팽이 과학동화>에

처음 세밀화를 선보였대요.


그후로

보리 어린이 첫 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도감

세밀화로 그린 우리 바닷물고기

세밀화로 그린 보리 산들바다 도감

겨레 전통 도감을 펴냈고


이번에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을

출간했다고 해요.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은

권당 평균 작업 기간이 5~7년 정도

걸렸고 세밀화 사업 25년,

세밀화 3천여 점,

참여한 화가와 작가, 감수자,

편집자가 200여 명이라고 하니

큰 도감 열 권을 펴내는

대단한 여정이었음을 엿볼 수 있죠.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

우리나라에 사는 새 122종을 담은

새 도감.

 

 

 

 

흔히 볼 수 있는 참새나 까치, 청둥오리,

그리고 멸종에 이르렀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따오기, 뜸부기, 소쩍새도 있어요.


또, 천연기념물 또는 멸종위기종인

황새, 올빼비, 노랑부리저어새 살펴보면서

아이들과 환경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거 같아요.



우선, '큰도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판형이 큼직해서

글씨와 그림 여백이

편안하게 느껴져요.


 

 

 

 

 

 

 

 

 

 


또, '그림으로 찾아보기'로

새의 모양새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서

편리해요.

 


 

 

 

 

 


'저 새는 이름이 뭘까?' 하고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를 찾고 싶을 때

유용하겠죠~


 

 

 

 

 

 


새의 기원,

먹이사슬,

생김새,

둥지 짓기,

나는 원리 등

마치 아이들의 자연관찰이나

과학동화 책에 소개된

내용을 총 망라하는 내용이 있어서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나 아빠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가 새 그림을 볼 때

아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오래오래 두고 볼

도감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책 뒷쪽에

탐조 준비,

탐조하기 좋은 곳,

천연기념물 목록 등

유용한 정보도 있어서

무엇 하나 빼고 볼 부분 없이 알차요.

 

 

 


 


"사진 보다 세밀화가

그림 그리기 좋지?"


"그럼요. 세밀화는

특징이 잘 나타나서

따라 그리기 편해요."


 

 

 

 

 

 

아이가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

솔개를 그리는 동안

옆 장의 설명을 읽어봤는데요.


1900년대에는

해 질 무렵이면 서울 남산에

솔개 수천 마리가 모여들었다고 해요.


1960년대 말까지만 해도

200마리가 넘는 솔개 무리가

서울 하늘을 빙빙 돌다가

창덕궁과 종묘 안에 있는

나무 위에서 잠을 잤다니

너무 놀라워요.

 

 

 

 


 

솔개는 숲 속에서 사는 새라고

여겼는데 서울에서 볼 수 있었다니,

지금은 어디로 갔을지 생각해보며

안타깝기도 하고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재미있게 읽을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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