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3초 그래 책이야 23
양지안 지음, 최담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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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3초>라니

책 제목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뭐가 3초라는 거야?'


 

 

 

 


삼초는

어딘가에 머리는 대기만 하면

3초 안에 잠이 들고

눈을 뜨는 데에

3초가 걸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그런 고양이 삼초는

자고 먹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어요.


무척 게으르지요.


 

 

 

 

 

 


한편, 바로착, 미리알,

또마레, 릴리아는

고양이 삼초의 재능또나에요.


여기서 또나는

'또 다른 나'를 의미해요.


즉, 고양이 삼초에게는

'나'와 수많은 '또나'가

함께 있다는 뜻이죠.


 

 


또나들은 갑작스런 지진으로

그 원인을 찾으러 떠나요.


그리고 숲에서 덩어리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그 덩어리의 정체는

고양이 삼초를 닮은 '천성이'었어요.


또나들은 게으른 천성이를

움직이게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게으른 삼초도

움직이게 될까요?


 


 


책을 읽으며

자신 안의 여러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았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자신이 아는 

가장 예쁘지 않은, 게으른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기도 했고요.

우리 속의 또나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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