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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벗어나는 13가지 방법 ㅣ 이 동화가 재밌다
유소정 지음, 윤지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열두 살 윤이는
집사 로봇과 포털을 뱉는 고양이 먀먀와
살고 있어요.

집사 로봇의 말에 의하면
엄마는 윤이가 어릴 적에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대요.

엄마를 찾으러 우주로 가겠다는
결심을 한 윤이는
여러 방법을 시도해 봅니다.
달에 쏘아 올린 밧줄 타고 오르기.
배 타고 지구 끝까지 항해하기
드론 여러 개를 계단처럼 밟고 올라가기.
...

그러나 성공한 방법은 없었어요.
그러다 텔레비전에서
피라미드 꼭대기에 외계인과 교신하는
장치가 숨겨져 있다는 전설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윤이가 피라미드에서 은색 통 하나를
발견하자 비둘기 가면을 쓴 무리가
쫓아오기 시작했어요.

고양이 먀먀가 만든 공간 이동 포털
덕분에 무사히 집에 돌아올 수 있었어요.
이번엔 다나빠 박사가
'지구를 벗어나게 해주는 발명품'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다치워4,
사실 이 발명품은
뇌파 증폭 기능이 있어서
사람과 생물을 조종할 수 있어요.
비둘기 가면을 쓴 사람들은
엘리트아동보호연합인데
다치워4로 아이들이 공부만 하도록
조종하려고 해요.
윤이는 우주로 가야하는데
다치워4를 지켜서
엄마를 구할 수 있을까요.

포털을 뱉는 고양이 먀먀의 존재가
너무 귀엽고요.
지구를 벗어나게 해주는 발명품
다치워4와 비둘기 가면을 쓴
사람들도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요.
참, 고래가 하늘을 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윤 선생님은 정말
고래를 타고 날아봤을까요?
제1회
이 동화가 재밌다
우수상을 받은 작품,
코믹 SF 동화를 좋아하는
모든 친구들에게 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