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온다, 로봇 와이즈만 미래과학 1
김성화.권수진 지음, 이철민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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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꿈이 뭐에요?"


"흠.. 어릴 땐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는데

요즘엔 오르가니스트가 되고 싶어!"



아이가 꿈에 대해 묻는데

순간 아찔하더라고요.


'나, 뭘 하고 싶지?'


요즘 가장 관심있는 분야로

대답을 하긴 했는데

정녕 오르가니스트가 되고 싶은 건가

되새김질 해보고 있습니다.ㅎ




아이는 네 살 때부터

로봇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해요.


어릴 땐 레고로 로봇을 만들더니

그림도 로봇을 그리고

여러 재료로 로봇 만들기를 즐겨요.


무엇 하나 오래 좋아하는 법(!)이 없는 아이가

로봇에 대한 관심만은

지속하고 있네요.




그런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

<미래가 온다 로봇> 골라봤어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로봇의 정의부터

개발되고 있는 로봇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로봇의 능력과 한계,

앞으로 풀어가야할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간과 공존해야하는 로봇에 대한

것들을 다루고 있어요.

 


 

 


 

 

 

 


저는 얼굴 표정 로봇 '키스멧'에 관한

이야기에서


'어쩌면 중요한 건 상대방이

무언가를 정말로 이해하는가가 아니라

반응일지 몰라.'


하는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였어요.



키스멧의 작동 원리는


1. 움직이는 것!

2. 밝은 색깔을 지닌 것!

3. 사람의 피부 색깔!


이 세 가지에 주목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고 해요.


 

 

 

 

 

 

 

 


 

즉, 사람들은 키스멧이

자신이 말이나 표정에 반응을 보인다고

여기지만 실은 말을 알아 듣는 게 아니라

움직이는 밝은 색에 반응을

보이는 것 뿐이라는 거죠.



정말 키스멧의 반응에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느낀다니

신기하죠~





또,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가 인상적이었어요.


2011년 일본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파괴되었을 때

로봇들도 무력했다고 해요.


이때 미국의 국방부 방위 고등 연구 계획국

다르파에서 상금을 내걸고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를 개최했대요.



1. 로봇이 직접 자동차를 운전해 지정 장소로 이동한다.

2. 차에서 내려 나무, 덤불, 장애물이 있는 자갈길을 100m 통과한다.

3. 건물 입구에 쌓여 있는 크고 작은 장애물을 치운다.

4. 건물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5. 사다리를 타고 오른다.

6. 전동 헤머와 톱을 이용해 콘크리트 벽을 뚫고 안으로 진입한다.

7. 누수 파이프를 찾아 밸브를 돌려 잠근다.

8. 밸브를 교체하고 탈출한다.


여덟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을 개발하라!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는 로봇이라니

정말 유용하고 멋진

사람을 돕는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봇을 좋아하는 초등 친구들에게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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