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1 - 목각 인형의 웃음소리 구스범스 1
R. L. 스타인 지음, 노은정 옮김, 소윤경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구스범스 시리즈는

영화 <구스범스>를 보고 알게 되었어요.



영화는

구스범스 시리즈를 쓴 아빠와 그의 딸이

어느 소년의 이웃집에 이사를 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에요.


구스범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책 속에서 살아나와 사건이 벌어지죠.

 

 

구스범스 시리즈는

30여 년 동안 100권이 넘게 출간되었대요.


미국에서는 TV 시리즈로 제작돼

3년 동안 방송되기도 했다고 하고요.


2001년과 2003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책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을 정도에요.


현재는 <해리 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책으로 꼽힌다네요.


대단한 시리즈죠~




아이가 추리물을 좋아하고

신비아파트도 잘 보길래

구스범스에 한 번 빠지면

시리즈로 쫘악 읽히면 되겠다고 좋아했는데

무섭대요.ㅎ



"엄마, 밤에 읽으면 더 무서울걸~"



책 표지에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
라고 쓰여 있어요.

;;;;;;

읽기 전부터 무서움.

 

 

 

 


쌍둥이 자매 린디와 크리스.


우연히 린디는 복화술 인형을 갖게 됩니다.


처음엔 관심이 없었던 크리스,

린디가 복화술 인형으로 공연을 하면서

친구들에게 인기를 얻자

자신도 복화술 인형이 갖고 싶다고

부모님에게 떼를 쓰죠.

 

 

 

결국 아버지는 크리스에게도 린디와 똑같은

복화술 인형을 사주게 됩니다.


그런데 린디가 마치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꾸며서 크리스에게 겁을 줍니다.


"머, 멈출 수가 없어, 내가 그런 거 아니야."

 

 

 

 

 

​린디가 짖궂은 장난을 했다고 털어 놓았지만

그 후로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크리스의 인형이 정말로(!)

혼자 말하고 혼자 움직이기도 했어요.

 

 

 

 

크리스의 인형은 아이들에게 노예라고 하며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소중한 사람들을 해치겠다고 협박까지 합니다.


린디와 크리스는 그 인형을 없애기로 하죠.

 

 

 

하지만...


린디의 인형이 말합니다.


"야, 노예! 내 친구는 갔어?

너한테 영원히 붙어 있을 줄 알았는데."

200쪽의 여름 밤이 시원하게(!) 느껴질 공포 소설.


용기 있는 초등 중학년 이상의 친구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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