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하고 놀던 나날 - 나를 키워 준 시골 풀꽃나무 이야기
숲하루(김정화) 지음 / 스토리닷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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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과 표지만 보고 다양한 풀, 꽃, 나무에 대해 소개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차례를 봐도 국어사전처럼 ㄱ부터 ㅎ으로 여러 자연소재들을 분류해 놓아서 그런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하나 하나 이야기를 읽어가며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어른이 된 저자가 어릴적 경험했던 시골집에서의 다양한 추억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었다. 어른이 되어 산책을 하며 어릴적 거닐며 산에서 보았던 여러 풀과 나무들을 새롭게 느끼고 추억을 되새기는 이야기.

책의 말미에 있는 맺음말을 보면 저자가 이러한 책을 쓴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러한 추억이 너무도 약했던 자신을 지금까지 버티게 해주었고, 그러한 경험을 하지 못했던 자신의 아이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아마도 이 책은 저자와 같이 시골의 삶을 경험하다가 도시로 오게된 이들에게 가장 큰 울림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도시에서만 생활한 이들에게는 다소 상상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사진이나 그림이라도 각 주제별로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순우리말의 사용이다. 저자 이력등에 쓰여져 있는 배달겨레소리 라는 곳을 인터넷으로 방문해보고 우리말 사용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부분이 이 책을 더 따뜻하게 한다. 우리를 더 순수함의 세계로 인도한다. 이러한 책의 내용을 진정으로 느끼고 감동하는 이들이 더욱 늘어나길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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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읽는 손자병법 - 싸우지 않고 이기는 심리 전략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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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 고전 중 하나인 손자병법. 이름 그대로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병서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과정이 하나의 전쟁이라고 본다면 응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현대의 경영인들도 손자병법을 극찬하는 것을 보았다. 이 책의 제목에 심리학 이라는 단어가 붙어서 과연 어떤식으로 손자병법을 해석하는지 궁금했다.

이 책은 손자병법을 아주 다양하게 해석을 하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삼국지, 우리나라의 역사 등 다양한 내용을 불러내어 손자병법의 내용을 해석해 낸다. 그래서 이 한 권을 통해 손자병법 뿐 아니라 다양한 역사적 내용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예를 통한 설명이 있어 손자병법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전에 그리스 로마 신화, 삼국지 등을 비슷한 제목으로 쓴 이력이 있었다. 그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 책을 쓴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석이 대부분 전쟁 그 자체에 대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나와 같이 손자병법의 내용을 직장생활 등의 현대에서의 인간관계에 적용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면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직접적 해석은 없지만 손자병법의 핵심적 내용을 이해하게 됨으로써 나 스스로 그러한 부분은 이끌어 내볼수 있었다. 손자병법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전쟁 그 자체가 아니었다. 최대한 전쟁은 피하고 외교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 항상 철저하게 상대방과 나 자신을 분석하는 자세 등 왜 이 책이 현대에서도 극찬받는지 알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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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가 간절한 날에 읽는 철학 이야기
사토 마사루 지음, 최현주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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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단번에 읽고 싶어 졌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생각하는 퇴사. 그러나 쉽게 결정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퇴사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직장인들을 위한 여러가지 철학적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풍요, 인간관계, 일, 부정적 감정, 고독. 이와 같은 다섯 가지 주제를 가지고 평범한 직장인이 고민을 상담하고 저자가 답변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대화 방식의 구성은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상당히 쉽게 와닿게 한다.

우선 제목과 연관되는 주제인 일에 대한 철학 부분이 궁금하여 먼저 읽어 보았다. 평범한 회사 생활에서 벗어나 조금 더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한 고민을 다루고 있었다. 나 또한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답변이 올지 상당히 기대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고민을 배부른 고민이라고 단칼에 자른다. 그러면서 직장인으로 최고의 사회 공헌은 납세라고 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영리 추구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러한 현실적 조언은 인간관계 편에서도 계속된다. 직장 동료와의 관계에 있어서 고민한느 직장인에게 직장 동료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회사에서 엮인 관계는 일적으로 엮이지 않으면 더 이상 성립되지 않는 다는 본인의 경험도 들려준다. 그러면서 직장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신뢰라고 조언한다. 이러한 저자의 철학은 다소 차갑게도 느껴진다. 저자가 심리학 전문가가 아닌 외교 전문가 출신인 듯 하여 약간 이것이 맞을까 라는 의구심도 든다. 철학자의 조언이라기 보다는 많은 경험을 한 선배 사원으로 냉철하게 사회를 바라 보게 하는 조언이라고 느껴진다.

고독에 대한 철학 부분은 현대 사회에 가장 큰 이슈인 외로움에 대해 다루고 있다. 고독에 대한 세 가지 분류를 통해 어떠한 고독은 의미가 있고 어떠한 고독은 위험한지 이해하게 해준다. 그리고 고독을 극복하려 하지 말고 피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부분은 상당히 와닿았다. 주변을 환경을 바꾸어 고독을 벗어나려 한다는 조언은 비단 직장인들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인지하고 있어야 할 내용같다. 그리고 이러한 고독이 현대 사회의 분업화로 인해 초래한다는 분석도 흥미로웠다.

일본인 저자 특유의 깔끔함과 재미가 느껴져서, 가볍게 읽어보며 직장인으로서 힘을 낼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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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토끼 ㅣ 푸른숲 새싹 도서관 36
시몽 프리엠 지음, 스테판 풀랭 그림, 김자연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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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표지 그림과 아이가 좋아하는 토끼가 주인공인 것이 마음에 들어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는 토끼 두 마리가 등장한다. 낮에 그림 그리는 토끼와 밤에 그림을 그리는 토끼. 둘다 같은 연못에 하늘의 풍경을 그린다. 화창한 낮에 연못에서 그림을 그리는 토끼의 모습과 별로 가득찬 밤하늘 아래 연못에서 그림 그리는 토끼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런데 어느날 사건이 일어난다. 바로 밤이 계속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낮에 그림을 그리는 토끼와 밤에 그림을 그리는 토끼가 같이 문제를 해결하려 나선다. 과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 책을 한 번 읽고 과연 저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야기 곳곳에 복선과 같은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이 정확히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다시 한 번 읽으며 이 책의 결말이 눈에 들어왔다. 두 토끼가 손을 꼭 잡은채 함께 있는 모습. 저자는 서로 각자의 세상 속에 살고 있는 듯한 두 마리의 토끼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많은 문제들은 바로 서로 딴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젠더 갈등, 세대 갈등, 남북 갈등, 정치세력 갈등. 지금 우리 앞에 있는 기후위기나 여러 위기를 풀려면 이 토끼들처럼 협력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한다. 아이 혼자 보다는 옆에서 같이 보며 설명을 해주면 더욱 의미있는 그림책이 될 것 같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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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장자에 기대어 - 최진석의 자전적 철학 이야기
최진석 지음 / 북루덴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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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에 있는 사진을 보고 언론에서 최근 얼핏 보았던 인물인 것을 알았다. 정확히 어떤 분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노장사상에 대한 철학자였다. 자전적 철학 이야기라는 부제목을 보고 과연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해서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시작은 본인의 이름이나 고향,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어나간다. 그냥 가벼운 책이겠구나 생각이 든다. 그런데 책이 점점 깊어진다. 각 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까지 넓혀간다. 상당히 다양한 이야기를 해나가지만 하나같이 무언가 깊이가 느껴진다. 얼핏얼핏 장자의 이야기를 섞어내지만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철학적 책이다. 단순히 노장 사상에 대해 풀이한 책이 아니다. 그것을 이미 통달한 철학자가 세상을 보는 시각을 말하고 있다.

윤동주의 서시에서 별이 의미하는 바를 이 책을 보고 깊이 알게 되었다. 이것을 시작으로 목적과 목표라는 두 단어를 가지고 풀어내는 글의 깊이는 저자의 깊이를 알게 해준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바로 당장 눈 앞에 있는 것만 보고 달려가고 있는지 알게된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 삶의 목적을 생각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작은 물고기가 커다란 용이 되기 위해서, 즉 혁명적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을 우선 충실히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비빔밥과 스시의 예를 들고 마크롱의 예를 드는 부분도 흥미롭다. 부디 정치에 참가하더라도 본인의 철학적 신념으로 그들을 물들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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